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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과거가 현재로 살아나는 '시간창고'

2001-05-30 2001년 5월호

  동구 만석동에 있는 화도진도서관에 가면 멈춰있던 시간이 현재로 살아난다. 도서관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는 향토·개항문화자료관은 개항기 이후의 시대상과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시간창고'이다.
  도서관 2층에 자리잡고 있는 30여 평(96㎡)의 공간에는 일반도서 3천400여권, 논문자료 1천500여부, 고지도류 113점, 사진자료 250여점, 근현대교과서류 140점등이 소장돼 있다. 눈에 띄는 자료로는 초대 해관장(지금의 세관장) 쉐니케가 인천감리서(현 시청)에 보낸 인천해관 공문서, 근대적 기술방법으로 편찬한 최초의 강화지방 역사서 강도지(상·하), 인천부윤( 현 시장)이 발행한  1907년의 인천부 호적표, 개통당시의 조선철도안내서, 1945년에 발행된 인천부립도서관대출증 그리고 개항기 부터 70년대까지의 초등학교교과서 등이 전시돼 있다. 초창기 천염염전, 월미도 조탕의 빛바랜 사진 등도 방문객을 금방 100여 년 전의 시간여행에 동승하게 한다.
  지난 88년 개관이래 도서관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향토자료코너'와 '향토자료실'을 운영해 온 화도진도서관은 그동안 지역학(인천학) 연구의 산실 역할을 했다. 이번 '향토·개항문화자료관' 개관을 계기로 현재까지 수집, 축적된 자료를 DB화하는 한편 지역원로와 향토사학자들의 경험담과 증언을 녹취해 역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개관시간 09:00~ 20:00 /주말은 17:00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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