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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독수리, 별, 닻으로 인천의 기개 담아

2001-05-16 2000년 6월호

이흥주는 1950년 당시 인천상업학교 5학년에 재학중이었다.

6·25가 발발하자 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원으로 활동하던 그는 12월 18일 인천학도의용대원의 일원으로 마산으로 남하해 해병대에 지원, 해병대 6기로 입대했다.

그가 진해 해병학교 교수부에 복무중일 때 해병학교 마크를 현상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독수리, 별, 닻으로 구성된 마크를 고안해 당선되었다.

그후 해병학교를 초도순시중이던 해병대 사령부 김성은(후에 국방부 장관역임) 참모장이 작품을 보고 "이 작품은 해병학교 마크보다는 해병대 전체를 상징하는 마크로 써야겠다"고 사령부로 가지고 갔다. 해병학교 마크는 참모회의를 거쳐 해병대의 심볼마크로 결정돼 지금까지 '빨간 모자의 사나이' 해병대를 상징하는 마크로 사랑받고 있다.

인천인 이흥주가 도안한 독수리, 별, 닻으로 구성된 마크에는 항구도시 인천의 얼과 학도병의 기개가 담겨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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