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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신경통의 예방과 치료

2001-05-15 1999년 5월호

목욕이나 마사지로 통증 이긴다

우리 인체엔 무수한 신경이 거미줄처럼 엉켜있다. 이 신경에 격심한 통증이 발작적으로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이 신경통이다. 신경통이 일어나는 부위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곳이다. 그 곳에 찬바람을 쏘이거나 찬 곳에 오래 있으면 통증이 시작된다. 번개처럼 기습적으로 찌르듯 심한 경련과 함께 심한 경우 수면부족에 시달리며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신경통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인 것과 감염증, 중독, 영양장애, 대사이상, 혈관성, 압박성, 한냉에 의한 것을 꼽는다. 구체적인 증상은 몇가지로 나눌 수 있다. '통증이 일정한 감각신경의 경로를 통해 일어난다' '통증이 발작적으로 일어나며 중간에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체로 반복적으로 되풀이된다' '환자가 통증이 있다는 것 외에는 감각검사에서 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통증을 일으키는 조건이나 장소가 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에게는 아무렇지도 않는 자극에 대해서도 갑자기 통증이 올 수 있다.'

이밖에 아픈데가 저리거나 따끔따끔 거리고 감각이 예민하다거나 근력이 약하게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라면 신경통이 아니라 신경염일 가능성이 크다. 이것은 신경의 주행로에 염증, 종양, 변형 등이 생긴 것이므로 원인을 파악해 제거하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따라서 무조건 신경통으로 보지말고 체계적으로 신경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신경통에는 안면신경마비, 안면에서 앞머리에 걸친 앞쪽에서 격심한 통증이 오는 안면신경통, 가슴이 아픈 늑간신경통, 허리에서 다리 특히 발바닥으로 퍼지는 좌골신경통, 후두부 안쪽이 갑자기 쑤시듯 아픈 후두신경통 등이 있다. 이밖에 갑자기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사물이 둘로 보이고 손발이 마비되거나 저리고, 보행장애, 현기증, 언어장애, 방광 및 직장의 기능장애, 경련발작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다발성 경화증과 손가락 근육이 차츰 위축돼 무력해지거나 때로는 발끝부터 위축되기 시작해 차츰 위로 퍼져 전신에 이르고, 끝내 혀의 뿌리를 위축시켜 삼키거나 말하는 것도 곤란해지다가 호흡근마저 마비돼 사망에 이르는 근위축성 측생경화증 등이 있다.

한방에서는 신경통을 치료할 때 환자 특유의 체질에 적응하는 처방을 선택해 사용한다. 저린 증상, 마비, 통증이 주된 증상인 신경질환은 중점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민간요법도 있다. 우선 온천요법이다. 온도는 낮은 편이 좋고 미온에서 장시간 목욕하는게 바람직하다. 욕탕에 나오면 약 10분쯤 안정을 취한다. 빈혈이 있는 사람은 철분이 많은 온천수를 마셔도 좋고 동맥경화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탄산천이나 유황천이 좋다.

마사지요법은 혈액순환이나 임파의 순환을 좋게 하며 대사도 원활하게 해준다. 따라서 마비된 부위뿐만 아니라 전신에 거쳐 실시한다. 체조요법은 조금이라도 근육운동을 할 수 있으면 주위의 도움을 받아 하는 것이 좋다. 피로하지 않은 범위에서 점차 체조량을 늘리고 참을성 있게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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