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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장구가 스트레스 풀어주는 열쇠
IMF가 시작된지 불과 5개월 남짓하지만 우리생활 곳곳에서 IMF와 관련되지 않은 일은 찾아보기 조차 어렵다. 항상 마음이 무겁고 체한 듯 가슴이 답답하며, 속이 쓰리고 무언지 모를 불안·초초·우울감이 엄습하고 목 뒤가 뻣뻣해지면서 머리가 아프기도 하다. 이러한 증상이 연쇄부도와 대량실직 위협 등에 따른 이른바 'IMF에 의한 스트레스 증상'이다.
IMF 스트레스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가정주부는 남편이 직장에서 돌아오면 사회나 직장, 상사에 대한 불만을 충분히 들어주고 맞장구를 쳐주어 밖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실직등의 위기에 직면한 직장인이라면 동료나 선후배와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고 앞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것이 좋다.
일이 스트레스를 푸는 열쇠일 수도 있다. 남들은 다 정리해고 당하는 마당에 아직까지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중하게 여기고 일에 몰두하는 것도 좋다.
IMF로 인해 실직을 당한 사람의 경우 하루에도 수십번 실패자라는 자괴감에 빠지기 쉽다. 그렇다고 실직 사실을 감추고 혼자 고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늘이라도 당장 가족들에게 실직사실을 알려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IMF 스트레스에 의해 초래될 수 있는 각 증상에 대한 대처방안이다.
◈ 불안·초초·강박감 : IMF를 당면한 어려움으로 느끼기 이전에 이러한 현실을 초래한 상황을 이해하는 것과 같은 마음의 여유가 중요하다. 역경을 이겨낼 수는 있다는 미래지향적 태도와 가족의 이해와 사랑도 필요하다. 술·담배·커피는 절제하는 것이 좋다. 정도가 지나쳐 우울증이나 일시적 홧병 등으로 증상이 발전했을 때는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하고,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 불면증 : 초저녁 무렵 적당한 운동으로 긴장을 푼다. 그러나 잠들기 직전 과격한 운동은 금물이다. 전날 밤 못잤다고 잠자리에 일찍 들어선 안되며,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항상 일정하게 해야 한다. 잠이 안올 때는 다른 일을 하는 게 좋다. 잠을 자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계속 누워있으면 증상이 더 악화된다.
◈ 두통 : 뒷목이 뻣뻣해지는 증상과 함께 나타나며 오전보다 오후에 심해진다. 두통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보다 10~20분 정도 일찍 출근해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도 한 방법이다. 스트레칭을 하거나, 점심식사 뒤 잠깐 동안 낮잠을 자는 것도 좋다.
◈ 소화불량 : 걱정과 근심이 가득한 상태에서 식사를 하면 마치 서서 급히 밥을 먹는 것과 같다. 따라서 여유를 갖고 동료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면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뒤에 지나치게 많이 움직이는 것은 좋지 않다.
◈ 속쓰림 : 새벽에 속이 쓰려 잠이 깰때는 물을 한모금 마시는 것이 좋다. 우유는 위장을 자극시키기 때문에 금물이다. 맵고 짠 음식, 탄산음료를 자제하고, 정신적 긴장을 풀 수 있는 운동이나 독서, 음악감상 등을 하는 것도 좋다. 변비나 설사가 반복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 역시 장을 자극하는 우유나 탄산음료, 과일쥬스, 섬유소가 많은 음식도 피해야 한다. 장운동 촉진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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