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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부모 편두통, 자녀도 70% 대물림

2001-05-12 1999년 1월호

두통은 매우 다양한 종류와 그에 따른 증상이 있다.

우선 편두통은 원인불명의 재발성 두통질환이다. 한번 발작하면 4∼72시간 동안 지속되는데 주로 머리 한쪽이 아프다. 또 통증이 심장박동과 같이 심해지기도 하고 꽉 조이는 것 같거나 터질 듯이 심한 두통이 일기도 한다. 또 구토·설사·복통·변비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창백해지거나 땀이 나고, 햇빛이나 고성을 무서워하며 머리를 움직이거나 기침을 하면 두통이 심해진다.

전조증상으로 시야가 흐려지고 번쩍번쩍하는 선모양이 지그재그로 나타나며 편마비·언어장애·안근마비로 사시현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편두통은 보통 사춘기 이후에 시작되지만 아주 어린 나이에 발병하기도 한다. 여자에게 흔하며 부모가 편두통이 있으면 자녀가 편두통일 가능성은 70%에 달한다.  

뇌졸중에 의한 두통은 진단이 어렵다. 혈관이 막힌 위치에 따라 다르며 보통 앞이마, 또는 뒷목위가 아프고 심장박동처럼 두통이 일어나는 박동성이다. 뇌졸중이 발병하기 전에 나타나는 두통은 10%밖에 안되므로 발견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고령·뇌졸중의 병력·고혈압·심장질환·당뇨·흡연자·고지혈증 등의 뇌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지면서 두통이 특정부위에 발생하면 뇌졸중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
외래두통환자를 분석해보면 보고자마다 차이가 있지만 긴장성두통이 차지하는 비율이 40∼80%에 달한다. 매일매일 생활의 스트레스 때문에 두개골 주위 근육의 수축이 동반되는 두통이다. 통증이 오는 위치는 다양하고 쥐어짜거나 조이고 내려누르는 듯하기도 하고 머리가 가득찬 느낌, 터져 나갈듯하거나 띠를 두른듯한 느낌, 쑤시는 것 같기도 한다.
머리 이외의 원인으로 두통이 나는 경우도 있다. 안과영역으로 급성녹내장·근시·원시·난시 및 안경이 잘 안맞을 때, 텔레비전을 장시간 시청하거나 컴퓨터 작업시 피로에 의한 두통이 일어날 수 있다.
이비인후과영역의 무비동염과 중이염에 의한 두통, 치과영역의 턱관절염·충치에 의한 두통, 정형외과 영역의 경추의 관절염 등에 의한 것이나 내과영역으로 저혈당에 빠졌을 때, 위궤양·천식·신부전증·심장부전 등이 두통을 일으킨다.
두통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빨리 또는 미리 치료해야 치명적인 후유증을 면할 수 있다. 따라서 자가치료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의사와 상의하기전 일기를 작성해 오면 진단에 도움이 된다<표1>. 불필요한 정밀검사는 경제적 손실을 끼치기 때문이다. <표2>에 열거한 항목은 두통이 일어났을 때 반드시 정밀검사해야 하는 경우를 말한다.
지방공사인천의료원 건강관리과 (032-580-6060)

두통일기에 기록해야 할 사항들
1. 두통 발작시마다의 시간
2. 두통전의 증상
3. 두통이 시작된 부위
4. 두통 양상(욱신거리는지, 조이는지)
5. 그전 두통에 비해 심해졌는지 강도
6. 육체적 활동시 두통 변화 여부
7. 메스꺼움 등의 증상
8. 빛자극에 예민한지 여부
9. 두통이 사라진 시간
10. 두통을 일으킨 요인
11. 현재 복용중인 약

CT 또는 MRI 등의 정밀뇌촬영이 필요할 때
1. 50세 이후에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된 경우
2. 두통이 시작되고 24시간 이내에 점차로 악화될 때
3. 두통의 빈도·강도·양상에 중요한 변화를 보일 때
4. 움직일 때 마다 두통이 날 때
5. 인지력과 각성상태의 정도가 변하거나 진찰상 신경학적 이상이 있을 때
6. 경부 강직이 동반될 때
7. 신체적 이상징후가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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