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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에 불편없더라도 정기검사 받아야
경제와 사회가 발전하고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당뇨병은 우리나라에서도 중요한 병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당뇨병은 여러 장기를 복합적으로 침범하는 질환으로 실명, 만성 신부전, 동맥경화성 심장질환등 여러 병의 주 원인이 되고있다.
이에 따라 전체 사망률 중 당뇨병에 의한 사망이 차지하는 비중도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당뇨병의 합병 증중에서 대표적인 소혈관 합병증으로는 망막증, 신경병증 등을 들 수 있다.
안과 영역에서 '당뇨 망막병증'이란 우리 눈을 사진기에 비교하면 사진기의 필름에 이상이 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망막병증은 당뇨병을 보유한 기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 망막병증은 5년 이상 병을 보유한 환자에서 10% ~ 18%이상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발생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당뇨병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망막병증이 늦게 나타나거나 당뇨로 인한 실명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당뇨 망막병증의 분류는 경증인 비증식성 망막증에서 부터 증식성 망막증에 이르기까지 임상 양상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눌 수 있다.
망막병증은 각 단계에 다라 치료가 달라진다. 주의해야할 점은 시력을 망막병증의 정도를 파악하는 유일한 지표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즉, 초기의 당뇨 망막 병증은 중심 시력이 맺히는 부위인 망막의 '중심와'에만 한정된 손상을 보인다. 그러나 심한 시력 저하를 보일 수 있으므로 '중심와'의 손상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이에 대한 망막 전문의의 정기적인 관찰이 우선 돼야 한다. 당뇨 망막병증의 칠료는 비수술적 치료인 약물요법, 레이저 광응고술 등의 레이저 요법 등과 수술적 치료법인 유리체 절제술 등이 있다. 망막병증은 당뇨병의 발생원인이 복합적임에 따라 효과적인 약물요법을 기대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현재는 혈관 벽을 강화시키거나 혈관 속의 적혈구를 안정시켜 병의 진행을 막기 위한 여러 약물들은 임상에서 사용하고 있다.
비정삭적인 신생 혈관의 발생으로 망막증의 정도가 심해지거나 심해질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입원할 필요없이 외래에서 레어저 광응고술을 시행할 수 있다.
초기 당뇨 환자는 규칙적인 생활 및 식습관, 약물요법 등으로 혈당 조절을 잘 해야 함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와 함께 최소한 6개월 간격으로 망막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당뇨 망막병증의 진행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당뇨가 5년 이상 계속된 환자의 경우에는 시력에 별다른 불편이 없더라도, 매 6개월마다 안전 촬영을 하는 것이 좋다. 또 필요하면 레이저 광응고술을 시행 받아야 한다.
10년 이상의 당뇨 환자의 경우에는 보다 짧은 간격(4개월정도)으로 정밀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해야 한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냥' 이라는 말이 있다.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을 때 미리 정기적인 검사를 함으로써 병의 경, 중도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아 실명에까지 이르는 불행한 경우를 방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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