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관광

체내 '물'관리로 건강한 여름을

2001-05-28 1997년 8월호

젊음의 계절 여름. 그러나 이 계절은 연세가 많은 분들은 지내기 힘든 계절이다. 여름은 겨울처럼 골절과 같은 물리적 위험은 적은 계절이지만, 더위가 노인들의 몸의 생리적 조절을 어렵게 한다.
노인들은 일반적으로 몸안에 필요한 양보다 수분을 적게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노인의 갈증감각이 둔하되기 때문이다. 즉, 몸 안에 수분이 필요해도 노인은 젊은 사람처럼 갈증을 느끼지 못하므로 필요한 물보다 적게 마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체내 수분 균형이 안맞게 되면 그 결과가 갑자기 좋지 않게 나타나게 된다.

 

자주 발생하는 여름철 설사
여름에 우선 생각해 볼 문제가 여름철 설사다. 설사가 날 경우에는 첫째, 처음 1∼2일간은 기름진 음식, 과일, 날채소, 양념이 많이 들어간 자극성 음식, 술은 먹지 않는 편이 좋다. 이런 음식들은 장에 자극을 주어 설사를 낫게 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설사가 심할 경우는 좀 묽은 죽을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둘째, 설사를 억지로 멈추게 하는 강한 지사제는 자의로 복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장의 운동을 억제시키는 강한 지사제의 사용은 병의 자연스런 회복을 느리게 하고, 부작용이 더 크다.
셋째, 중요한 것은 설사로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다. 설사로 빠져나가기 쉬운 칼륨이라는 전해질은 바나나, 오렌지에 많으므로 바나나를 으깨거나 오렌지를 옅게 타서 복용하면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이온음료 등에는 필요한 전해질이 들어 있으므로 충분히 복용해도 좋다. 집에서는 보리차 등 물 1리터에 설탕 2숟가락, 소금 ½숟가락을 타서 몇모금씩 자주 마시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
설사가 며칠 계속 가거나 하루에도 대여섯번 이상 설사가 있다면 노인의 경우 체내 수분의 작은 불균형도 이겨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설사시 열을 동반하거나 설사에 피 등이 섞여있는 경우는 일반적인 설사가 아닌 장의 기능이 떨어져 생긴 세균과 관련된 설사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더위 먹었어요'
또 여름이면 축 쳐져서 '더위 먹었다'며 병원을 찾는 노인을 자주 접하게 된다. 더위 먹었다는 것이 어떤 특정 질환상태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 더위로 인한 일시적인 신체기능 장애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강한 햇볕을 오래 쬐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호흡과 맥박이 빨라지며 졸도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바로 서늘한 곳으로 옮겨 발을 높인 자세로 눕히고, 의식이 있으면 시원한 물을 조금씩 마시게 하면 회복된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절대 아무것도 먹이지 말고 병원으로 바로 옮겨서 치료해야 한다. 특히 열사병의 경우 노인이나 술을 많이 먹는 사람에게 잘 생겨 체온도 갑작스레 올라가고 의식을 잃게 되는데 이 경우는  몸을 식히면서 바로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은
다른 질환을 이미 가지고 있는 노인은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당뇨가 있는 노인이 여름철 더위로 식욕이 없다고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슐린이나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면 몸안의 혈당이 필요이상으로 떨어지는 저혈당 증세가 오는 경우가 있다. 또한 혈압약 중에 소변양을 늘리는 이뇨제 계통의 혈압약은 탈수증상을 더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콩팥질환이나 심부전과 같이 특별히 수분 섭취가 제한적인 질병을 가진 노인들을 제외하고는 2∼3시간 간격으로 물을 한컵씩 마시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이런 습관

첨부파일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콘텐츠기획관
  • 문의처 032-440-8302
  • 최종업데이트 2025-08-28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