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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보약, 허증(虛症) 개선위해 제대로 알고 먹어야

2001-06-26 1998년 3월호

한 낯의 햇빛이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초봄, 보약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보약이란  '허증(虛症) ' 을 개선하기 위한 약이다. 말 그대로 사람의 허약한 부분을 찾아 그 부분을 보충해서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다. 보약을 먹어야 될 허증의 일반적인 증상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허증(氣虛症)은 안색이 창백하거나 기력이 없고 쉬 피로하며 말하는 것조차 귀찮아 할 정도로 무기력한 경우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거나 숨이차고 괜히 불안해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며 감기에 잘 걸리고 목욕후에 머리가 아프고 기관지가 약해 가래가 많이 찬다.


둘째, 혈허증(血虛症)은 안색이 나쁘고 피부에 윤기가 없고 거칠다.  손톱색이 검고 푸르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눈이 쉬 피로하고 쥐가 잘난다.  여성의 경우 월경주기가 늘어나 양이 주는 등 내분비계의 기능장애가 나타난다.


셋째, 음허증(陰虛症)은 음액이 부족한 것으로 혈어의 정도가 심하고 몸에 유익한 물인 진액이 부족해 몸이 여위고 입과 목이 마르다. 몸에 열이 올라 화끈거리거나 대변이 굳어지는 등의 증상과 함께 사고력이 감퇴하고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다.


넷째, 양허증(陽虛症)은 양기 부족에서 오는 증상으로 여름에도 찬물이나 찬기운을 싫어 할 정도로 추위를 많이 타고 팔다리는 늘 차며 안색은 창백하고 혓바닥이 하얗다.
이상과 같이 허증이 나타나면 전문가와 적절한 상담하고 체질분석을 통해 각자의 증상과 몸에 맞는 보약을 복용해 심신의 건강을 찾는 것이 좋다.

 

◎ 보약을 먹을 때 주의사항
1. 식사는 하루에 세끼, 제 시간에 조금 부족하듯이 먹는다.
2. 기름기가 많거나 인스턴스 음식은 피한다.
3. 토종과일과 음식을 제철에 먹으며 좋은 물을 마신다.
4. 약은 따뜻하게 중탕해 천천히 몇번에 나누어 마신다.
5. 매일 규칙적으로 자기 체력과 적성에 맞는 운동을 한다.

 

◎ 보약에 대해 잘못알고있는 몇가지 것들
1.어릴 때 특히 녹용이 들어간 보약을 자주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
이는 조선시대 궁궐에서 녹용을 소아에게 자주 먹이는 것을 일반 평민들이 무리하게 따라하는 것을 우려해 만들어진 말이다. 소아는 정상에 따른 기혈의 보충이 필요하므로 녹용을 자주 먹는다고 나쁘지는 않다.
2.보약은 가을이나 봄에 먹어야 하고 여름에 먹으면 다 땀으로 빠져나가 효과가 없다?
보약이란 원래 인체내의 오장육부, 기열의 조화와 보충을 주로 하기 때문에 계절에는 아무 상관이 없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 여름철도 좋다.

3.한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보약은 인체의 기혈의 부족이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지 절대 살이 찌게 하는 것은 아니다. 시대와 사회적 환경에 따라 한약의 처방도 변하게 되어있다. 못 먹고 살던 시대와 풍료로운 시대에는 분명 처방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최그 들어 비만에 대한 좋은 처방들이 나오고 있는 것도 시대의 요구 때문일 것이다.

4.보약은 약의 성질이 순하므로 진찰이나 진단을 받지 않고 전화만으로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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