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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띔틀 실력' 자랑하면 망신살

2001-05-17 1999년 10월호
인천지하철 개통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얌체족이라면 실망할 뉴스하나. 부정승차, 무임승차가 인천지하철에서는 불가능하다. 집표기에 붙어있는 센서가 원천봉쇄하니 말이다. 만일 나이가 지긋한 이가 학생할인권을 들고 간다고치자. 이처럼 학생이나 장애인, 노인이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넣으면 집표기에서 빨간불이 반짝거린다. 태연한척 지나가더라도 매표원은 그 불의 빛깔과 고객을 바로 비교해보고 부정승차 여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과감하게 집표원의 눈을 피해 집표기 밑으로 기어들어가거나 왕년의 뜀틀실력을 자랑하며 훌쩍 집표기를 뛰어넘는 일도 포기하자. 보통사람의 가슴정도 되는 높이에 센서가 붙어있어 표를 넣지 않고 지나가면 바로 감지해 경고음이 울린다. 땅에 엎드려 센서밑으로 지나가는 일도 곤란. 첨단센서라 자칫 머리카락 한올이라도 감지되면 영낙없는 경고음감이다. 부당승차하다 걸리면 벌금이 최장구간 요금의 30배. 에누리는 한푼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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