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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전동차 해부하기

2001-05-17 1999년 10월호

출입문
'치이익' 소리없이 슬그머니 열린다. 인천지하철 출입문은 국내 최초로 전기로 하는 모터구동방식으로 제작됐다. 빠르고 정확하다.


뒤에서 세 번째 앞에서 세 번째 차량
모든 전동차의 앞에서 세 번째, 뒤에서 세 번째 차량의 양끝에는 좌석을 없애고 대신 장애인전용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휠체어나 유모자 사용자들을 위한 안전공간이다. 또한 그곳에 이르는 통로도 역광장에서 바로 연결되어 최단거리로 도착할 수 있게 동선을 고려했다.

바다빛 의자
시원한 바다빛이라 눈부터 즐겁다. 푹신하지는 않지만 엉덩이에 착 달라붙는 느낌. 발쪽 칸막이를 없애고 툭 터놓아서 다리를 멋대로 움직일 수 있어 좋기도 하고 그 자리에 중요한 짐을 놓고 발로 가로막고 지키면 분실염려는 없겠다.

가까워진 앞사람과의 거리
고개를 들어 앞사람을 바라보니 탁자를 사이에 두고 마주않은 것처럼 가깝다. 옆사람에게 방해가 안된다면 대화를 나누기에 딱 좋은 위치.

줄어든 소음
열차는 달리고 있건만 소음은 크지 않다. 전동차 모든 부분에 소음차단제를 첨가했기 때문이다. 보통 지하철의 소음은 85db. 인천지하철은 76∼78db 이다. 1db 줄이는데 드는 돈은 5000만원. 참고로 새마을호 열차 특등실은 65db이다. 출입문이나 바닥, 벽에도 소음차단제를 집어넣었다.

통유리창
카페의 창문처럼 인천지하철 객실창문은 통유리라 답답하지 않다. 두께도 5mm에서 16mm로 복층유리다. 고정식이라 열고 닫을 수 없어 소음도 줄었다. 이로 인한 저감효과는 5db.

환하다 형광등
3파장 형광등이다. 더 밝고 절전효과도 있고 오래 쓸 수 있다.

안심 인터폰
무전기가 아니다. 승객들이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기관사와 직접 통화할 수 있는 인터폰이다. 일정시간 벨이 울려도 기관사가 받지 않으면 중앙의 종합관제실로 자동연결된다.

친절 안내방송
방송과 동시에 국문, 영문, 한문 등 3개 국어로 각종 문자정보가 제공된다. 눈으로 귀로 쉼없이 정보를 접하니 역을 지나칠리 없다. 한국어는 mbc 성우, 영어는 국제방송 영어전담 아나운서의 목소리다.

쾌적한 객실 온도
실내·외에 온도감지기가 설치되어 있다. 계절별로 적절한 냉방 또는 난방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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