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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오! 발레, 째즈∼ 살사, 힙합

2001-05-17 2000년 9월호

발레, 째즈, 민속춤, 살사, 힙합…. 인천 세계 춤 축제가 선보일 춤의 장르는 無제한이다. 본격 예술을 표방하는 것에서부터 대중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춤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면, 모두 아우른다. 중요 행사를 살펴보면 행사 일이 더 기다려진다.

우선 공연 분야에 세계적으로 이름난 각국의 무용단 공연이 있다. 현재 참가가 확정된 나라는 모두 15개국. 프랑스의 '발레째즈 드 빠리 무용단'을 비롯해서 인도네시아 '발리 민속무용단', 독일의 '카를로스 댄스 앙상블', 그리고 미국의 '세컨 핸드 무용단' 등 춤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팀들이다.

이들 외에도 홍콩의 맥 무이 무이 현대 무용단, 모로코 민속무용단, 중국 요녕성 민속무용단, 일본 기타큐슈 무용단을 비롯해서 브라질의 라틴댄스 무용단 등이 인천 무대에 설 채비를 하고 있다. 출연자에 대한 섭외는 유네스코 국제 춤 협회가 맡고 있어 최고 수준을 갖춘 팀들이라는 평이다.

또 하나의 큰 행사는 '황해의 소리, 문명의 춤'이라는 주제로 열릴 인간 문화재 급 예술인들의 공연이다. 특히 '춤 명인전'에서는 김진걸, 이매방, 김문숙, 최희선, 최현, 조광 등 인간문화재들이 펼치는 개인 공연에 푹 빠져볼 수 있다. 국내의 국·시립 무용단체도 대부분 이 기간에 인천을 찾는다.

대구시립무용단을 비롯해 서울시, 경기 도립 무용단 등 7개의 국·시립무용단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이와 함께 인천에서 활동하는 무용인 들이 모처럼 축제 기간에 한자리에 모이는 '인천 무용인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춤의 향연을 펼칠 것이다. 조순분 무용단, 김경숙 무용단, 박혜경 무용단 등을 비롯해서 인천예고, 인천시립무용단도 공연채비에 여념이 없다. 아무래도 일반 시민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끌 분야는 바로 대중 춤 시범공연일 듯. 이미 국민스포츠로 자리잡은 댄스스포츠 공연과 째즈 댄스, 그리고 쿠바의 살사, 힙합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들 춤들은 축제 기간에 시민들이 직접 배워볼 수 있게 강습도 할 계획이다. '살사'를 비롯해서 좀처럼 배우기 힘든 다양한 춤을 전문가로들로부터 배워볼 수 있다. 메인 공연과 더불어 개폐막제 등 경축행사와 인천생활사 작은 박물관 등 전시, 청소년뮤직&댄스 페스티발 등 청소년 행사, 축제 사진 비디오 촬영대회 등 시민참여행사, 매니아 워크숍 등 학술행사와 댄싱 킹&퀸 선발 대회 등 붐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도 이 기간에 다양하게 준비된다.

몇몇 공연은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기도 하지만 공연의 주무대는 인천대공원이다. 열린 무대에서 자연과 호흡하며 누구나 마음껏 춤을 접해볼 수 있게 하려는 취지에서이다.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의 인천, 그곳에 아주 강력한 풍속의 기분 좋은 '춤바람'이 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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