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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물텀벙이 거리, 찹쌀순대골목

2001-05-18 1999년 11월호
용현동 물텀벙이 거리
물텀벙이 하면 용현동을 떠올릴만큼 이곳은 물텀벙이 요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물텀벙이란 인천에서만 통하는 아구의 별명. 생김새가 하도 못생겨 어부들이 그물에 걸리면 물에 '텀벙' 내버렸다는 데서 유래했단다.
생선이 귀해지자 물텀벙이의 운명은 확 바뀌었다. 1960년대, 동인천역 부근 근로자들의 값싼 술국으로 화려한 변신에 성공했고 용현동 주변에 이것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인천의 명물이 되었다. 현재 이 일대에 자리잡은 요리집은 모두 7곳.
미더덕, 조갯살을 비롯해 냉이, 고사리, 버섯 등 온갖 야채를 곁들여 시뻘겋게 요리되어 나온 물텀벙이 찜이나 탕을 보면 어느새 입에 군침이 잔뜩 고인다. 가격은 대중소로 구분해서 보통 2만원에서 4만원 정도다.
집 : 호진 882-0697 복천 883-6697 본가 884-0900 동원 886-9595 용왕 882-9240 성진 883-1771 대신 882-1123

도원동 찹쌀순대골목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떡볶기와 함께 덤으로 먹는 것인줄이나 알았던 순대. 그 순대를 간판으로 내걸고 있는 집에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 한 것은 차라리 진풍경에 가깝다.
도원동 찹쌀순대골목은 인천시립수영장 아래편 숭의동 공구상가를 지나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 곳이다. 골목이라고 해야 이화찹쌀순대와 시정순대 두곳이 서로 사이좋게 나란히 자리하고 있을 뿐이다. 이곳 순대는 평양식 찹쌀순대다. 특이한 비법으로 삶아내기 때문에 보통 순대에서 나는 느끼한 맛이 없다. 순대와 삶은 내장 등을 곁들여 내는 모듬순대, 순대국, 수육 등의 메뉴가 있다. 두곳 모두 주차공간은 넉넉하다. 모듬순대 1인분 7천원, 순대 4천원, 순대국밥 4천원이다.
집 : 이화찹쌀순대 882-3039 시청찹쌀순대 882-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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