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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시드니 하늘에 태극기 올린 인천의 아들, 딸

2001-05-17 2000년 10월호

인천시청 소속 여궁사 김남순(20) 선수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 과녁을 쏘았다. 김 선수는 지난달 19일 시드니 국제양궁장에서 벌어진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윤미진·김수녕 선수와 함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다. 여자 양궁 단체전 올림픽 4연패 달성에 크게 기여한 그는 이틀 전 개인 결승전에서 팀 동료 윤미진 선수에게 1점차로 아깝게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남순 선수는 지난 97년 11월에 인천시청 양궁부에 입단했다. 또 한 명의 인천 남자 궁사도 시드니 하늘에 태극기를 올렸다.

인천제철 소속의 오교문(28) 선수는 지난달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팀의 맏형답게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선전, 금메달 획득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남자 양궁트리오 오교문·장용호·김청태 선수의 금메달로 우리나라 남자 양궁은 12년만에 세계정상에 다시 우뚝 섰다.

한편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지만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거둔 자랑스런 '인천의 딸'이 있다. 여자 수영선수 구효진(15)이 그 주인공. 구월여중에 재학 중인 구 선수는 지난 달 20일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평영 200m 경기에서 2분 28초 21로 11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새로운 한국기록인 것은 물론 한국수영이 올림픽에서 거둔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이밖에 축구의 이천수, 농구의 정은순 등 인천의 아들, 딸이 조국과 향토의 명예를 위해 시드니에서 피와 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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