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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1년 뒤 그 날, 성공은 문제없다

2001-06-07 2001년 6월호

2002 월드컵 D-365일이었던 5월 31일 오후 5시. 부평역 광장 공원에 설치된 월드컵 홍보 전광판 불이 환하게 켜지며 동시에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이날 자리는 '월드컵 축구대회 1년 전'을 기념하기 위한 홍보전광판 점등 행사. 축하 폭죽도 우렁찬 박수소리를 내며 터지고 밴드부는 축하의 선율을 연주했다. 행사가 벌어지는 동안 어머니교통봉사대는 교통질서캠페인을 벌이고 차량들에게 월드컵 홍보내용이 담긴 차량 스티커를 나누어주기도 했다.
'월드컵 축구대회 1년 전'을 앞두고 우리시는 '성공월드컵'을 치르기 위해 그 날을 미리 재현해보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우선 월드컵 대비 환경대책의 하나로 지난 5월 30일과 31일 이틀동안 '자동차 2부제'를 시내 전역에서 실시했다. 오존저감을 위한 예행연습으로 실시된 이날 홀짝제는 10인 이하 비사업용 자동차를 대상으로 30일에는 끝번호가 짝수인 차량, 31일에는 끝번호가 홀수인 차량이 운행을 자율적으로 자제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국제민박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인천의 가정에 직접 민박시켜보고 이를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은 개선할 계획이다.
종합관광안내소를 비롯해 선학역, 부평역 등 시내 전역에 있는 관광안내소 8곳에 대한 운영실태조사도 이루어지고 이와 함께 화장실의 운영실태를 파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6월11일부터 16일까지 시, 군·구, 유관기관이 관리하는 공중화장실과 시장, 역, 터미널, 백화점, 음식점 등의 화장실을 합동평가반이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항목에 걸쳐 평가한 뒤 잘한 곳은 상을 주고 부족한 부분은 고치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1년 뒤 월드컵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월드컵 성공다짐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작들의 전시회가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시청 중앙홀에서 열렸고 국제민박(홈스테이) 지정 및 발대식이 지난 5월 30일 오후 2시에 있었다. 6월 9일엔 '경기개최 1년 전 기념 걷기 대회'가 열렸다. 오후 2시 시청 앞 광장을 출발해 축구대회가 열릴 주경기장인 인천문학경기장을 돌아 다시 시청 앞 광장으로 돌아오는 4km코스로 5,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성공월드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오는 6월 22일부터 30일까지는 월드컵 인천관광상품 교역전이 열린다.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게 될 이날 교역전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공예품, 문화상품, 관광민예품 등이 전시된다. 점차 무르익는 월드컵 열기, 연습이지만 실제상황을 방불케 할 만큼 열기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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