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바다 위 그린 에어포트
'Green Airport in the Sea'를 테마로 한 인천국제공항은 여객터미널 등 주요 공항시설과 국제업무단지, 방조제, 공항순환도로 등 곳곳을 9개의 주제공원으로 조성해 공항부지의 약 30%를 녹지로 꾸몄다.
우선 공항고속도로를 달려 공항에 다다르면 아이맥스 영화관의 커다란 스크린이 펼쳐져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멀리 관제탑과 여객터미널을 비롯해 공항의 각종 시설물과 왕산해변 등 용유팔경의 경관이 한데 어우러져 색다른 풍광을 보여준다.
공항 길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게이트파크(Gate Park)를 지나 터미널 진입도로를 타면 서해의 잔잔한 파도를 깔끔하게 형상화한 잔디파도가 펼쳐진다.
공항의 몸체가 서서히 드러나면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있는 아름드리 낙락장송들이 사열하듯 방문객을 맞이한다.
교통센터에 들어서면 흐르는 물을 형상화한 선큰가든(Sunken Garden)이 눈에 들어온다. 공항의 번잡함을 잠시 잊게 해주는 휴식과 고요의 공간으로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여객터미널 입구에는 동해에서 시집 온 우리 고유의 적송이 터미널 3층까지 솟아있다. 여객터미널 안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정원이다.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웰컴가든(Welcome Garden) 12개소는 현대적이면서 한국 정서를 살린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정취를 제공한다.
한편 공항 남쪽과 북쪽은 모두 17㎞의 방조제로 둘러 싸여있는데 이곳에 40리 해당화길이 꾸며져 있다. 중간 중간에 솔밭공원, 갑문공원 등이 자리잡고 있다.
방조제를 따라 자전거길도 조성돼 있어 하이킹을 즐기며 만국의 항공기가 들고나는 웅장한 모습을 돌아볼 수 있다. 이 길은 1999년 환경문화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ISO 인증’ 취득한 세계 최초의 공항
인천국제공항은 해상에 위치하고 있어 여타 공항이 안고 있는 제 1의 환경문제인 소음이 근본적으로 해결된다. 인천 해안에서 15㎞ 떨어져 있고 항공기의 비행궤적이 바다 위로 통과하기 때문에 오랜 골칫거리인 소음에서 해방되었다.
수질, 대기 등 다른 환경요소들은 종합환경감시시스템에 의해 24시간 지속적으로 감시 및 관리된다. 환경감시시스템은 공항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 감시, 관리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첨단시스템으로서 소음측정국 10개소, 대기질 측정국 3개소, 환경조사차량 1대 및 환경센터로 구성된다.
인천국제공항의 환경관리는 세계가 이미 인정했다. 98년 5월 세계최고의 인증심사기관인 영국의 Lloyd’s QA로부터 환경분야에 대해 ISO 14001(환경경영체계) 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사례로 인천국제공항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환경관리활동에 대한 국제적 공인이다.
- 첨부파일
-
- 이전글
- 코드명 ICN을 기억하라
- 다음글
- 리무진에서 카페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