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바다에서 느끼는 한적한 시골 정취를 ....
바다에서 느끼는 한적한 시골 정취 자월도
달바위 선착장에 닿는 순간, 섬이라기보다 한적한 시골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섬이 자월도이다. 장골해수욕장은 생김새가 꼭 잘 그린 사람의 눈썹처럼 단아하다.
아카시아나무가 해변 주위를 에워싸고 있어 바다에 누우면 그 향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큰말해수욕장은 사람의 손길을 덜 타서 원시적인 바다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해변은 모래와 자갈이 섞여있는데, 물이 빠지면 뻘이 드러나 갯것하기에 적당하다. 섬 최고봉인 국사봉에 이르는 길은 잘 닦인 산책로이다.
가족들이 쉬엄쉬엄 오르기에 무리가 없다. 직장이나 단체에서 모임을 갖거나 학생들의 아영, 자연학습장으로 쓰기에 적당하다.
♠ 소요시간 : 연안부두에서 1시간 / 민박집 : 충분 / 물사정 : OK / 대중교통 : NO / 문의 : 자월면 사무소 (032-833-6010∼1)
너무 멋진 해변, 단골 드라마 무대 승봉도·이작도
근사한 해변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촬영 무대. '느낌' '마지막승부'같은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됐다. 이일레해수욕장은 자갈이 별로 없는 고운 모래사장이다.
썰물때라도 갯벌이 나타나지 않는다. 해수욕장 뒤편으로 2백 미터 남짓한 소나무숲길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특히 무인도인 사승봉도는 물사정이 별로 좋지 않지만 2km 넘게 펼쳐진 해변의 경관이 뛰어나다. 이작도의 해변 역시 갯벌이 없고 모래사장이 펼쳐진다.
특히 썰물 때 나타났다가 밀물 때면 사라지는 '플등'이라고 하는 모래사장이 절경이다. 작은 그리고 큰 풀안해수욕장을 찾으면 된다. 목장불이나 떼넘어도 엇비슷하다.
♠ 소요시간 : 연안부두에서 1시간 / 민박집 : 승봉도(834-3737) 이작도(1리 834-9043 / 2리 : 834-5351) / 물사정 : OK / 대중교통 : NO / 문의 : 자월면 사무소 (032-833-6010∼1)
차 타고 드라이브 가는 섬 영흥도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토록 멋진 섬이! 감탄사는 섬 여행이 계속될수록 연발된다. 장경리는 서해안 갯벌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곳, 이곳에서 바지락은 캐는 것이 아니라 그저 주워담는 것이다. 그 자리에서 씻어 끓여 먹는 맛은 특히 일품이다.
텐트를 칠만한 소나무그늘이 주위에 무성하다. 십리포는 고운 모래와 그리 굵지 않은 자갈이 적당히 어우러져 맨발로 걷는 느낌이 좋은 해변이다.
역시 물이 빠지면 갯놀이 하기 좋다. 특히 십리포해수욕장 뒤편으로는 우리 나라에서 단 한 곳뿐인 서어나무군락지이다. 그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성능 좋은 에어컨도 못 따라온다.
차를 타고 섬을 일주하는 기분도 꽤 그럴 듯. 드라이브하는 내내 바다를 옆구리에 끼고 달리는 터라 창문을 반드시 열고 달릴 일이다.
♠ 소요시간 : 연안부두에서 25분 / 민박집 : 충분 / 물사정 : OK / 대중교통 : NO / 문의 : 영흥면 사무소 (032-886-7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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