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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화음 창조하는 未完의 大器들
아름다운 화음 창조하는 未完의 大器들
예술단체가 적다는 인천에 청소년들이 활발한 문화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미추홀이라는 이름으로 청소년 교향악단, 소년소녀 합창단, 국악단, 플륫합주단 등 4개의 단체가 활동을 하고 있는 미추홀아트센터가 바로 그것이다.
미추홀아트센터의 단장을 맡고 있는 정무남씨는 시립교향악단의 창단멤버다. 20년간 시립교향악단에서 첼리스트로 활동했다. 활동하는 동안 인천의 예술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의 90%정도가 서울사람들이라는 점이 몹시 안타까웠다.
청소년들을 키우면 앞으로는 인천 출신의 예술가들이 인천의 예술단체를 이끌어 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서 미추홀아트센터를 창단하게 됐다. 청소년 예술인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시작한 것이다.
미추홀이라는 이름은 비류백제의 도읍지인 인천의 옛지명. 민족의 역사와 문화적 뿌리를 계승발전 시킨다는 의미에서 예술단의 이름으로 낙점됐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미추홀 청소년 교향악단.
86년 4월에 창단하고 지금까지 13년간 23차례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미추홀 소년소녀 합창단을 창단하게 된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94년 10월 창단 발기인과 임원을 구성했고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모집했다. 다음해 7월 창단 정기 연주회를 가진이후 지금까지 6차례에 걸친 정기공연을 했다. 국악단이 있다는 것은 좀 특이한 사실. 국악은 우리 전통 음악이지만 연주할 기회가 적어 국악단을 창단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뜻있는 몇 사람을 초빙해서 89년 국악단을 창단하고 제물포 예술제에서 국악제 연주를 가졌다. 미추홀아트센터의 맏형격인 미추홀 청소년 교향악단은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휘는 관현악을 전공한 임종원씨가 맡고 있다. 청소년 교향악단은 국내에서 활동은 물론 해외연주도 꾸준히 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3회, 미국에서 2회 등 해외연주로 청소년들이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다. 해외연주에서 입장료로 얻은 수익금은 현지교민들의 장학금으로 전액 환원하고 돌아오기도 했다. 미추홀 청소년 교향악단을 구성하는 40여명의 단원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중 ⅓이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사람이다. 나머지는 그저 음악이 좋아서 단원이 된 사람들. 청소년 교향악단에서 활동하다가 음대로 진학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 학부나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도 있었다. 교향악단원이 되기 위해서는 오디션을 거쳐야 한다.
오디션은 본인이 원하기만 하면 수시로 치를 수가 있다. 엄격한 오디션을 거쳐 단원이 되면 일주일에 한 차례씩 연습을 하고 정기공연 무대에 서게 된다.
지난 12월 29일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미추홀 청소년교향악단이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무대에 오른 작품은 롯시니의‘세빌리아 이발사’와 크리스마스 곡을 모은 로리 앤더슨의‘크리스마스 패스티벌’등이다. 두 곡 모두 청소년들에게는 난이도가 높은 작품이라 두 달이 넘는 연습기간을 거쳤다.
이날 정기연주회에는 교향악단 뿐 아니라 합창단과 플륫합주단, 국악단도 찬조 출연했다.
그러고보면 대규모 예술단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 셈이다.
한편 12월 23일에는 미추홀 현악합주단이 여성문화회관에서 실내악을 연주하는 공연을 가졌다.
실내악단은 관현악단의 모체가 된다. 때문에 서울만 해도 섬세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실내악단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인천은 실내악이 발전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미추홀 청소년 교향악단 출신의 성인들이 미추홀 현악합주단을 결성하고 공연을 가진 것이다. 게다가 미추홀아트센터가 만수동에서 부평으로 터전을 옮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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