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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알찬 인천살림위해 발로 뛰는 위원회

2001-05-23 1998년 11월호

추석연휴가 지나고 며칠 뒤인 지난 10월 10일, 연안부두 선착장에 관광객도 아닌, 섬주민도 아닌 어정쩡한 옷차림의 일행 7명이 배에서 내렸다. 덕적도 공무원휴양소에서 1박2일간의 세미나를 마치고 온 내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다. 그들이 그곳에 간 이유는 무엇일까.

"의원들이 행정공무원들보다 더 잘, 또 많이 알아야 시 행정을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습니다. 틈틈히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기 위해 세미나 등 공부를 하는 것도 의정활동의 중요한 일과로 삼겠다는게 이번 3기 내무위원회의 의욕입니다."

내무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의 활동을 옆에서 보좌하는 김한기 내무전문위원의 말을 듣고 보니 궁금증이 풀린다.

세미나는 외부유명강사를 초청하기보다 '자급자족'을 택했다. 정기의회에서 벌일 '행정사무감사 기법'에 대한 강의는 지난 2기 의회에서 내무위원회 활동으로 이미 실력을 쌓은 고남석위원장원이, '97년도예산결산승인'에 대한 강의는 비록 시의원은 초선이지만 이미 구의원 경력을 통해 감각을 익힌 김문종 의원이 맡았다. 의원들끼리도 배울 것은 배우고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뜻이다.

 

꼼꼼 치밀함 앞세워 시정 견제

내무위원회는 우리시가 집안 살림살이를 제대로 꾸리는지 지켜보는 곳이다. 이곳에서 관장하는 우리시 해당 부서들의 면면을 보면 좀 더 분명해진다. 기획관리실·자치행정국·감사실·공보관실·소방본부·공무원교육원·지방공사인천터미널 등이다. 시정의 핵심인 기획부서부터 시 정부가 수입을 올리는 지방공사까지 두루두루 꿰고 있다.

특히 우리시의 세입 대부분을 총괄하는 세정과가 자치행정국 소속이니 내무위원회에서 우리시의 세정업무를 관장한다고 보면 된다. 그러고보니 인천시의 인사·조직·재정 등 알짜배기 업무가 모두 내무위원회 손안에 들어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단행한 행정조직개편과 인사도 우리시가 짠 기본틀을 일단 내무위원회가 심의하고 나서 전체 의회를 의결을 얻은 뒤에야 실행이 가능했다.

이처럼 중요한 일을 도맡다보니 의원들이 느끼는 부담감과 책임감은 한층 배가 된다. 그러면서도 누구든 한번 해보고 싶어 욕심을 내는 분야이기도 하다. 내무위원회 지원을 희망하는 의원들이 늘 정원초과인걸 보면 인기도가 짐작된다.

 

젊은 패기와 노련함이 만난 환상의 콤비

사람과 돈을 다뤄야 하니 꼼꼼함과 신중함을 겸비하는 일은 필수덕목이다. 고남석(위원장), 박승숙(간사), 이근호(간사), 김문종, 김성호, 김용구, 손석태 의원등이 내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다.

고남석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초선이다. 일많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이쪽에 의욕이 넘치는 초선의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김문종, 손석태 의원 등 삼십대가 두명이나 돼 평균연령대도 젊다.

거기에 60대이자 여성인 박승숙의원이나 50대인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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