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따뜻한 손으로 삶의 질 다룬다
교육·문화·관광·복지·여성 등 관장
문교사회위원회는 시 사회복지여성국·문화관광국·지방공사인천의료원·인천대학교·인천전문대학·보건환경연구원 등의 업무와 교육청의 제반업무를 관장한다. 교육과 문화·관광·보건위생·청소년·체육 등 시민들의 '삶' 그 자체인 것들이다.
너무 생활과 밀접해서 업무가 쉬울 거라 지레짐작하지만 실은 그렇지않다. 장애인 복지시설의 예산을 늘리는 문제나 의료원의 기자재를 구입하는 것에서부터 낡은 학교건물을 증축하는 일까지 세세한 부분들이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실행되기도, 그렇지 않기도 한다.
관장하는 업무의 성격을 보면 알 수 있듯 따뜻한 마음은 문교사회위원회 위원이 갖추어야 할 제 1덕목이다. 소년소녀가장·장애인복지시설·부랑인보호시설 등 보통사람도 여간해서 발길 한번 하기 어려운 곳을 수시로 드나든다.
그리고 전문성. 시본청 소관업무들은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되지만 교육청 업무는 교육법을 따로 알아야 하는 등 두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빵빵한 배경'을 가진 의원들이 수두룩하게 모여있다는 점에서도 문교사회위원회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유병호 문교사회위원장과 원미정(간사), 조재동(간사) 의원 등 임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의 속내는 전혀 평범하지 않다.
김영주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장을 겸하고 있고, 이복식·이영환 의원은 각각 시의회부의장이다. 거기에 한창석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저마다 막중한 감투를 쓰고 있다.
재선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문교사회위원회를 믿음직스럽게 보이게 한다. 더욱이 2대 의회에서 문교사회위원회 활동을 했던 위원 4명이 다시 3대 의회에서도 문교사회위원회 활동을 펼치고 있어 든든하다.
"한분야를 전문적으로 꿰고 있어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의원들의 변(辯)이다.
'삶의 질' 하찮게 여기려는 풍토 가장 경계
문교사회위원회 위원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삶의 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부르짖지만 정작 크고 굵직한 사업들에 눌려 하찮게 여겨지는 풍토다.
"지난 번 시 조직개편 당시 시집행부가 문화관광국을 폐지하려 했습니다. 그때 문교사회위원들이 한목소리로 제동을 걸어 제자리로 돌려놓은 일은 바로 이런 시각에 경종을 울린 일입니다."
이규식 문교사회전문위원의 지적이다. 그러니 다른 위원회는 예산감사때 깎는 것이 예삿일이지만 문교사회위원회는 어떻게 하면 안깎을지 고민한다. 워낙 빠듯한 복지나 교육·여성·관광분야의 예산이라 많으면 많을수록 시민들의 삶이 윤택해지기에 한푼도 버리기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