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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자손만대 살기 좋게∼푸르게

2001-05-15 2000년 4월호

지속가능(Sustainable)하다는 말은 계속가능(Continuable)하다는 것과는 다르다. 계속가능성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연속적,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의 척도를 말하는 반면 지속가능성이란 현실의 한계를 고려해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계속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의 척도를 말한다.

 그러니 '지속가능한 사회'란 우리 삶의 방식을 계속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회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이 지속불가능한 사회로 빠져들 우려는 도처에 존재한다.

하지만 지구의 환경을 파괴하는 지역의 환경문제는 단순히 '환경보전' 이라는 단순한 개념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려는 우리의 노력은 도시빈민들의 최악의 주거환경을 비롯해서 도시의 실업과 서민들의 생계·지역의 시장기능과 경제정책·토지이용계획·지방정부의 민주적인 행정자세·지역의 역사와 관광·생명농업과 시민들의 건강상태·자연에너지와 폐기물의 재활용·여성에 대한 사회적 권리 보장·보편적 정의감이 존중받는 주민 의식 등의 문제들에 대해 동시적이고 총체적으로 접근해야 그 성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이 성공하려면 인천시의 행정과 시민들의 결집된 힘, 그리고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조직틀이 바로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이고 이 틀 안에서 우리 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대책을 마련한 것이 인천의제21이다.

인천의 공기와 물 그리고 땅은 시민들에게 해롭지 않은가? 인천의 바다는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는가? 시민들의 정주의식을 솟게 할 문화와 예술은 어느 수준인가? 인천의 교통과 보행환경은 만족스러운가? 인천시민들의 에너지소비가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인가? 인천시의 토지이용과 도시계획은 후세를 염두에 둔 지속가능한 계획인가?

이런 문제들에 대한 우리의 한계를 공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획해서 우리 자신은 물론 후세들이 활기차게 살아가도록 만드는 행동을 범시민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능력과 힘이 입증 될 때 우리는 인천을 지속가능한 사회라 불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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