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살기 좋고 활기찬 도시에서 '잘 살아 보세'
한적하고 평화로운 작은 어촌 마을들, 그리고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는 이들이 모여 살았던 인천. 하지만 공장 굴뚝 연기가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6·70년대 우리 인천은 경인공업단지의 거점도시로 외형적인 성장을 거듭한 반면 그 뒤안길에는 환경의 악화라는 커다란 손실을 함께 가져왔다. 맑은 공기를 보존하기보다는 하나라도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하는데 관심을 두었고, 소금쟁이 미끄러지던 논에는 아파트가 들어서기 바빴다.
그렇게 인천사람들은 살기 좋은 환경, 평화로운 풍경을 뒤로 미루고 양보하며 지냈다. 이젠 조금은 무관심하고, 어쩌면 무시하며 지냈던 사람들의 삶의 질을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인천의 모습에 걸맞도록 새롭게 정립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비단 누구 한 사람, 어느 한 단체의 깨달음이 아니다. 시민, 기업, 인천시가 함께 살기 좋고 활기찬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는 움직임이 작은 파문처럼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인천의제21은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환경오염을 막고 자연환경을 보전하며, 순환적이고 절약하는 도시를 구축해 삶의 멋이 넘치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러한 노력이 구체적으로 실천되도록 인천의제21은 5개의 분과를 만들어 2000년 사업계획을 세우고 인천의제21이 디디고 나아갈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기 교통분과>
청명하고 싱그러운 도시 인천
청명한 하늘, 싱그러운 갯내음이 피어나는 인천,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걷는 것이 즐거운 인천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스모그 없는 신선한 공기, 아늑하고 조용한 삶의 터전, 가고 싶은 곳은 언제든 빠르게 갈 수 있는 교통문화 수준이 높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2000년에는 인천 시민이 주로 걸어 다니는 거리의 보행환경과 장애요인을 조사하고 차없는 거리를 조성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한다. 또한 계양산 등 인천의 대기오염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방법을 선정해 인천의 체감 대기오염 변화를 파악하는 사업을 공모해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복지분과>
문화의 도시 인천은 즐거워
언제 어디서나 만나는 문화도시 인천, 더불어 사는 건강한 도시 인천을 추구한다.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문화를 만나고 접할 수 있고 문화예술인들이 사랑하는 도시, 노인들은 건강하게, 여자와 남자는 평등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목표다. 올해는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의 집 활성화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인천이 지니고 있는 문화자원과 생태자원을 활용해 문화·생태 관광코스를 만들고 아울러 청소년에게 유해한 환경을 조사하고 청소년들 스스로 바라는 바를 정의하도록 청소년의제21 만들기를 추진한다.
<물·생태·도시계획분과>
물잠자리·때까치야 같이 놀자
어린이들이 물잠자리와 친구하며 바다와 어우러지는 도시, 푸른 숲과 풍요로운 바다가 자랑스런 도시, 인간·자연·바다 그리고 역사를 존중하는 도시 인천을 꿈꾼다. 물은 그대로 마실 수 있고 해변에는 노을이 물들며, 도심 녹지에는 때까치가 인간과 함께 한다. 시민이 살기 좋은 삶터, 뱃고동 소리 은은한 항구도시 인천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인천시민 바다 되찾기 운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갯벌 헌장을 제정해 갯벌의 중요성을 알려나가는 한편 시민과 기업, 인천시가 힘을 모아 장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나간다. 또한 지역별로 시민단체와 학생, 기업이 함께 가까운 산을 둘러보고 식생 및 실태보고서를 발간하며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운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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