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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 우리 손으로 만들어요
청소년의제 21이 무얼까? 개념이 잘 잡히질 않는다. 청소년의제 21은 청소년의 눈으로 이 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청소년이 바라는 사회의 모습을 그려보고 그런 사회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시민과 기업, 인천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청소년들이 각 사회구성원들에게 바라고 있는 바를 정해보고 인식하는 것이다.
또한 청소년들도 자신들이 원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스스로 찾아내고 지켜가고자 약속하는 것이다. 청소년의제 21은 지난 4월 15일에서 16일까지 '우리 손으로 청소년 문화를 만들자!'라는 주제로 청소년 Agenda 21 실천 모임 결성을 위한 캠프로 시작이 되었다.
인천시 교육청의 협조로 중·고등에서 한 명씩 선발된 120명의 청소년들이 의제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와 더불어서 청소년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서 밤새도록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실천 모임 결성을 위한 캠프 이후에는 앞으로 무엇에 대해서 연구하고 조사해야 할 것인가를 여러 차례의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현재 청소년의제 21은 10개로 나누어져 있는 조를 5개의 분과로 다시 나누어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5개의 분과는 '청소년과 관련된 시설에 대한 연구', '청소년 봉사활동에 관한 연구', '청소년과 관련된 유해환경에 대한 연구', '청소년 문화 축제에 대한 연구', '청소년과 관련된 제도개혁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연구를 시작했다. 지난 7월 16일과 17일에는 가천인력개발원에서 워크숍도 가졌다.
그곳에서 청소년의제 21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점검하고 분과별로 앞으로 연구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발표했다. 7월부터 현재까지 청소년들은 분과별로 모여 자료조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8월까지 조사활동을 마치고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청소년 관련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분들과 인천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문화, 우리 손으로 만들자!'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 때 청소년들이 작성한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우리 나라에서 이렇게 청소년들이 모여서 스스로 청소년의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제시한 적이 없다. '청소년의제 21'을 조직한 것은 우리 인천이 처음이라 더욱 뜻 깊다. 청소년의제 21은 무엇보다도 청소년과 관련된 환경, 문화를 어른들의 시각이 아닌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더 좋은 인천 청소년 환경과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청소년들 스스로 고민하며, 대안을 제시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의의라고 할 것이다.
앞으로도 청소년의제 21은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인천에서 청소년과 관련된 것들에 대해서 의견을 개진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청소년들 스스로 인천의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청소년 스스로 모인 조직으로서 인천 청소년들의 입장을 대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모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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