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우리 의견 정책에 반영되는 것이 큰 즐거움
4월 16일 124명의 다짐과 동시에 인천 청소년 의제 21이 결성되었다. 의제에 대해서 한번도 들어보지 못해 생소했고, 어떤 활동을 하는 지도 잘 몰랐다.
일주일이 지난 후 각 조 조장들과 선생님이 모인 가운데 교수님께서 청소년 의제 21의 방향을 설명해 주셨다. 그 이후로 조장들과 선생님들은 한 달에 한번씩 모임을 갖고 공청회 준비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는데 이 시점에서 많이 힘들었다.
처음 공청회라는 것을 준비하는 것인데 연락이 안돼는 조원들이 생기는가 하면 참여하기를 꺼려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조원들과 모여서 토의한 내용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틀렸을 때는 기운이 빠지기도 했다. 인천 청소년들을 위해서 일해보겠다는 다짐이 자꾸 흐려지기도 했다. 이제까지 학교에 다니면서 이런 단체활동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가장 잘 아는 우리들의 문제라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기가 정말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 이후 7월 16일 워크숍이 있었다. 여름방학 동안의 조별활동과 구체적인 활동 준비를 위한 계획을 했다. 거의 밤을 새우면서 토론에 토론을 거듭했고, 약간의 방향을 잡아갔다. 다음날 우리들은 서로 친해져 있었고, 전에 있었던 어려움과 방황마저 까맣게 잊어버렸다.
방학이 끝난 지금 아직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계획과 실천은 너무도 틀려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다. 그렇다면 내가 인천 청소년 의제 21 활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나도 신세대라면 신세대인데 우리 세대도 어른들처럼 당연히 우리가 누려야할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존재한다.
분명 바뀌어야 하는데 말이다. 내 동생들, 후배들이라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해야 더 나은 미래를 줄 수 있을 것이고 이렇게 된다면 인천은 물론 국가적 더 나아가 세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의제 21 활동을 하면서 공부 때문에 열심히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보았다. 그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개인적으로 의제 21 활동을 하면서 시간 아깝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 지금 이런 활동은 앞으로 사회 생활에 밑거름이 될 것이란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활동을 하면서 안타까웠던 점은 중학교나 초등학교 다닐 때 이런 활동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는 것이다. 좀더 빨리 이런 활동을 해 보았다면 지금보다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학교 친구들에게 인천 청소년의제 21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을 하면 아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다.
내가 지금 학교에서 알리고 있는데도 홍보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홍보는 좀 더 강화해야 할 것 같다. 청소년 문제들을 좀더 깊이 있게 따져감으로써 진정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체계적, 계획적으로 정리하여 공청회를 열어서 인천시 정책에 참여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큰 즐거움을 느낀다.
이렇게 청소년 의제 21 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를 느꼈다. 지도하시는 선생님이 도움을 많이 주셔서 든든했고 너무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열심히 해서 10월에 있을 공청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음 좋겠다. 인천 청소년의제 21 파이팅!
- 첨부파일
-
- 다음글
- 홈페이지 둘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