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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중국대륙? 시베리아? 이제 모든 길은 단동으로 통한다

2001-05-30 2001년 2월호

단동시는 요동반도 동남쪽 압록강변에 위치한 중국 최대의 변경도시이다. 북한 신의주와 마주보고 있는 도시로, 인천에서는 480㎞ 떨어져 있다.

인구는 235만 명인데 그중 조선족이 1만5천명이다. 기후는 연평균 기온이 7~9℃ 연강수량 900~1,100㎜로 중국 동북지방에서 가장 온난하고 습윤할 만큼 우리나라 기후와 비슷하다. 단동시는 풍부한 원자재와 숙련된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계, 전자, 방직, 식품, 건축자재, 기타 경공업이 유망한 산업이며 현재 이곳에서 생산되는 버스, 손목시계, 비스코섬유 등이 인기리에 중국 전역으로 판매되고 있다.

단동항은 4개의 1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간 215만톤의 화물이 출입하고 있다. 현재 주2회 인천-단동간 카페리호가 정기운항 되고 있으며 컨테이너 전용선 개설 및 항공 직항로를 추진하고 있어 단동으로의 접근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

인천단동산업단지에서 2㎞ 떨어진 곳에는 요녕성 내에서 심양, 대련공항에 이은 제3의 공항으로 국제공항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단동공항이 있다.

최근 중국과 북한은 단동과 신의주를 묶어 경제특구로 만들어 교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단동은 현재 북한 대외교역물품의 70~80%가 통과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오는 9월 경의선이 개통되면 중국대륙과 시베리아로 가는 열차는 단동을 꼭 거치게 된다.

1907년에 무역항으로 지정된 단동시는 동북3성의 물류집결지이며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 그리고 유럽대륙을 잇는 국제철도망의 접근이 수월한 지리적 요충지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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