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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 경기…결혼식, 선착순 '찜'
각종 모임이나 단체의 서무를 맡고 있다면 일단 주목. 이제 슬슬 회원간의 '친목도모'를 위한 친선축구대회도 열어야 하고 야유회도 준비해야 할 때다.
서두르지 않으면 '장소 헌팅'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일. 그러나 이번 봄부터 그런 걱정일랑 붙들어 매시라. 우리시는 전국 최초로 공익시설을 시민들 누구나 언제든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완전 개방했다. 개방 대상은 시청과 공무원 교육원에 있는 53개 운동시설, 시 청소년회관과 구청 등의 71개 강당, 종합문화예술회관 등 36개 공연 전시실, 남동구청·여성복지관 등 5개 예식실, 인천대학교 등 9개 어학전산실, 22개 견학시설 및 도서관 등 모두 68개 기관의 196개 시설이다.
본래의 쓰임새에 특별히 해가 되지 않은 '틈새 시간'은 시민들을 위해 365일 문을 열어놓겠다는 것이다. 자격 조건은 없다. 사용 목적만 건전하다면 발빠른 사람이 유리하다.
모두 선착순. 서면으로 사용신청서를 제출하면 그뿐이다. 그러면 해당 기관은 검토한 뒤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늦어도 사용하기 2주일 전에 통보해준다.
'네티즌'이라면 문제는 훨씬 간단해진다. 지난 3월 1일부터 우리시는 '공익시설 인터넷 전자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지 클릭 몇 번으로 사용신청에서부터 예약과 승인까지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공익시설개방' 메뉴를 누르고 원하는 시설과 장소를 찾아 정보를 열람한 뒤에 '사용신청'을 클릭해서 먼저 예약한 사람이 없는지, 이용요금을 내야 하는지 등을 확인하다. 조건이 맞으면 바로 '사용신청서 작성'을 누르는 것으로 절차는 끝난다.
그리고 며칠 뒤 다시 그 메뉴를 찾아가서 '승인'이라는 사인이 떨어졌는지 확인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시설별, 장소별 검색이 가능하고 또 그 시설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들어있다. 다만 우리시와 행정정보망(LAN)이 구축되지 않은 지하철공사 등 지방공사와 공단, 노인복지회관, 올림픽국민생활관 등 민간위탁기관은 인터넷으로 열람만 할 수 있고 사용 신청은 부득이 그 기관으로 전화 또는 직접 찾아가서 예약해야 한다.
이들 시설들은 조례상 사용료를 내도록 되어 있는 경우 요금을 받는 곳도 있다. 미리 확인해야 행사 당일 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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