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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동네종합병원 따로 없네

2001-05-15 2000년 3월호

보건소는 억울하다. 꽤 달라졌노라 자부하고 있는데, 아직도 진면목을 모르는 시민들이 너무 많다. 그곳은 특별한 소수를 위한 열악한 의료보조기관에서 평범한 다수를 위한 공공의료기관으로 환골탈태한지 이미 오래다. 내친김에 보건소의 진가를 속속들이 알아보자.

 

똑같아요 … 보건소

공통 사업 크게 보면 접종, 진료와 상담 및 검진, 교육 등의 사업을 한다. 인생의 첫 주사 맞기 경험인 BCG에서 간염까지 신생아부터 6세 미만의 어린이가 받아야 하는 모든 예방접종과 선천성대사이상 검진을 무료로 해준다.

일반 내과진료는 모든 보건소 공통사항. 이밖에 한방진료와 치과 진료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개인의 영양관리 등 각종 상담도 주요 업무이다. 특별히 건강상담실을 설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집중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주민건강을 관리하기도 한다.

비만도·혈압·당뇨 등 각종 측정, 자궁암·유방암·골다공증 등 검진 등의 서비스도 이루어지고, 결핵환자에 관한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도 이루어진다. 엑스선 검진 및 객담검사를 통해 일단 결핵으로 진단받으면 꾸준히 그리고 체계적으로 치료해준다.

검사에서부터 투약, 치료까지 다 무료. 임산부관리도 공통분모. 일부 보건소는 초음파 시설도 갖추고 있다. 소변검사를 통해 임신을 진단해주고 그 뒤 정기적인 검진과 철분제 투약 등 산전관리를 해준다. 정통적인 보건소 주업인 가족계획사업도 빠질 수 없는 일.

보건소에서 발급해주는 쿠폰을 받아 지정의료기관에 가면 남녀모두 무료로 정관·난관수술을 받을 수 있다. 접객업소 종사자 등을 위한 후천성면역결핍증 검사도 물론이다.

시행 초기 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물리치료실은 이제 대부분의 보건소에서 운영중이다. 대개 1∼2명의 전문적인 물리치료사를 배치해서 효과적인 치료를 돕는다. 신경통, 요통, 관절통 등 물리치료가 필요한 질환을 위한 장비도 수준급.

비용은 얼마나 보건소는 1차 의료기관이라 의료보험수가가 낮다. 감기약을 지어도 3일치에 1천원이 조금 넘는다. 물리치료실이나 한방진료실 등은 보건소마다 약간씩 실비를 받고 있다. 참고로 동구의 경우 물리치료실을 한번 이용하는데 1,400원이다.

대부분의 유료진료는 지역에 상관이 없다. 하지만 무료 진료나 검사의 경우 그 지역 주민에게만 해당되는 경우가 많으니 일단 전화를 해서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만, 65세 이상의 관내 노인이나 생활보호대상자의 경우 대부분 무료이다. ·

일반인이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는 검사 및 접종 무료 : 영유아 예방접종, ×선 촬영, 혈액형검사, 성병검사, 당뇨검사, AIDS 검사, 자궁암·유방암·골다공증 등 암검진 유료 : 간염, 인푸렌자(독감), 일본뇌염, 유행성 출혈열(저소득층은 무료) ·눈에 띄는 서비스 시설 물리치료실 설치된 곳:옹진을 제외한 모든 보건소 한방진료실 설치된 곳:동구, 남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강화군, 옹진군 치과실 설치된 곳:남구, 남동구(건강관리센터내), 부평구, 계양구, 강화군, 옹진군 우리가 최고예요…특색 이색 사업 중구 정신보건센터가 눈에 띈다. 만성정신장애자들을 파악해서 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부분 가정방문을 통해 직접 관리하는데, 이들에 대한 재활뿐 아니라 가족들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특히 치매나 알콜중독자에 대한 치료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정신과전문의 2명과 정신보건간호사 2명, 사회복지사 등이 파견되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동구 혈액형 검사는 동구만의 특색사업이다. 한방진료실에서는 주민과의 든든한 유대를 바탕으로 침술과 부황, 약재 등의 서비스를 지원된다.

결핵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결핵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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