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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고민 훌∼훌' 내 마음의 벗

2001-05-15 1999년 5월호

이성·집단따돌림 이성이나 성적, 학교폭력, 집단따돌림과 같은 문제로 잠못이루는 청소년이나 그들의 부모라면 우리시가 가족계획협회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종합상담실'을 노크해보자. 전화와 PC, 편지를 이용하거나 직접 찾아가도 좋다. 원하면 학교로 방문해 성교육과 심리검사 등을 겸한 집단상담도 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자아성장 프로그램, 감성교실, 자기이해교실 등 내면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음의 힘을 길어주기 위해서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왕따'같은 문제를 학교에서 뿌리뽑는 길"이라는 상담실장 안경혜씨는 "그들이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 상담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강조한다. 우리시 청소년회관안에 있는 '청소년상담실'도 비슷한 역할을 한다. 회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이용이 잦은데 부모들의 상담도 많다. 가출한 아이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대안을 찾기위해 오는 이들이다.

 

일하는 청년 보통 청소년들이 하는 '보통 고민'에 '일'이라는 스트레스가 보태지는 청소년은 근로청소년복지회관에서 운영하는 '근로청소년상담실' 문을 열어보자. 이성·학업 등의 고민 외에 직장에서 겪는 직원과의 갈등이나 진로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전화, 편지, 방문상담을 한다. 대상이 딱히 일하는 청소년만으로 규정된건 아니다. 이들의 가족이나 일반 청소년, 일반 주민에게도 개방돼 있다. 상담만으로 해결이 곤란하면 다른 기관에 의뢰해 도와준다. 컴퓨터, 어학 등 취미교육과 일반소양교육도 한다.

 

진로 고민 교육청 산하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운영하는 '학생지역상담실'은 진로상담이 주다. 고등학교나 대학선택은 물론이고 전공이 적성에 안맞는다고 찾아오는 대학생들의 고민도 풀어준다. 부모들도 많이 찾는다. 자녀의 대학선택을 위해 취업지도를 어떻게 해야 좋은지 의견을 구하는 이들이다. 상담과 더불어 교사나 모든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성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을 가르치고 자녀를 기르는데 필요한 마음가짐을 단련시켜준다.

 

가출 청소년 "이곳에 들어온 이들은 꿈을 잃고 삶의 동기부여에 실패한 아이들이다. 그들에게 꿈을 불어넣어 다시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게 우리의 일"이라는 '청소년쉼터'. 집을 나온 청소년들이라면 거리를 배회하지 말고 이곳에 가서 쉬자. 잠자리와 이·미용 서비스도 제공된다. 상담은 과학적으로 진행된다. 일단 약물여부나 학교, 친구관계, 가출동기 등 청소년이 처한 형편을 종합적으로 알아본 뒤 처지에 맞게 상담계획을 세운다. 이어서 심성훈련과 여가활동을 지도해주고 성교육, 약물예방교육도 한다. 하루부터 부득이하다면 두달까지 있을 수 있다. 만약 부모가 책임을 안지겠다고 포기하면 양육기관을 알선해주거나 취업을 원할 경우 전문학교를 소개해준다.

 

학대받는 어린이 매맞는 어린이가 이웃에 있다면 주저말고 '아동학대상담센터' 문을 두드려야 한다. 신고가 접수되면 상담원이 현장에 직접 가서 조사한다. 그뒤 법조계나 교육계, 의료계 등 각계의 전문가가 모여 아이의 상황을 토론해 적당한 해결방법을 찾는다. 그런 다음 부모를 찾아가 설득하고 학교에도 알리는 등 손을 쓴다. 학대의 원인이 경제적 어려움에 있다면 후원자와 연결시켜서 경제적인 도움을 준다. 심각할 만큼 학대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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