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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상담으로 고민거리 '훌훌'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다. 비싼 만큼 제값을 한단 말도 흔히 한다. 하지만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울 때는 무턱대고 비싼 것만 찾을 수는 없다. 싸고도 알찬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경쟁에서 승리하는 시대다. 더구나 공짜라면 더할 나위없다. 공짜 정보를 잘만 이용하면 뭐든 손쉽게 얻을 수 있다. 공짜로 행정기관의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정보들을 모아봤다.
우리시 종합민원실에서 전문민원상담
우리 시 종합민원실에 들어서면 민원상담이라는 푯말을 붙이고 칸막이가 쳐있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앞에는 길다란 소파가 놓여있고 몇 사람이 앉아 있다. 우리 시에서 94년 10월 25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문민원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이다.
우리 시에서 하고 있는 민원상담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1시부터 3시까지는 법률상담을 한다. 변호사 한번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느껴지던 때가 있었다. 만만치 않은 수임료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민원상담실을 이용하면 비용 걱정이 없다. 이웅행 변호사 등 인천의 내로라 하는 변호사 25명이 순번을 정해 무료로 법률상담을 해준다. 주택매매 분쟁 등 일반적인 생활법률 전반에 관한 것을 상담할 수 있다. 게다가 베테랑 변호사들이기 때문에 속시원한 대답을 금방 얻어낼 수 있어 편리하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세무상담을 한다. 이성노 세무사 등 5명의 세무사가 양도소득세 등 국세 전반에 관한 상담을 해 준다. IMF 시대를 맞아 합법적으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으면 주저 말고 이곳을 찾으면 된다.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에는 민원상담실의 전화가 빗발친다. 한국소비자연맹에서 고발상담을 맡고 있는 김영자 간사가 소비자 상담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즈음에는 주로 방문판매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문의가 많다. 허위 과장 광고에 현혹돼 물건을 구입했던 소비자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것이다. 이럴 때는 상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신고에 대해 직접 접수와 처리를 해준다. 판매업체에 내용증명을 띄운후 물건을 반송하도록 도와준다. 보통 개인이 물건을 발송하면 처리가 안돼는 경우가 많지만 소비자연맹을 통해 반송했을 경우 처리가 손쉽다. 아직까지 소비자의 권리가 제대로 보호되지 않고 있음을 드러내는 예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찾는 법을 배우게 된다.
전문민원상담실을 이용하는데 따로 절차나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원하는 상담이 있는 날 우리시의 종합민원실을 찾아오면 된다. 선착순으로 대기한 후에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다. 상담시간이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궁금한 사항을 조목조목 적어온 후에 상담하면 짧은 시간에도 다양한 내용의 상담을 할 수 있다.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단, 전화상담은 직접 상담하고 있는 사람들의 상담이 끝나고 잠깐의 여유시간에만 전화연결이 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편리하고 빠르게 상담을 할 수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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