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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가자! 인천미래 탐험하러

2001-06-08 2001년 6월호

   옛날 인천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과연 인천은 발전하고 있는걸까, 그렇다면 인천의 미래 모습은 어떨까? 이런 궁금증을 한번이라도 가져본 사람이라면 찾아가보길 권하고 싶은 곳이 있다. 지난 4월 22일 문을 연 송도신도시 홍보관이다.

 

고대 유물선과의 만남
   남동대로 끝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송도방면으로 바닷가를 끼고 길게 뻗어있는 도로를 달리다보면 연수구 동춘동 991 송도신도시 제2공구내 제5호 근린공원에 커다란 공 모양의 홍보관이 시야에 바짝 다가선다.
   홍보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는 것은 멋들어진 배 한 척. 고려시대 명주항로를 오가던 유물선 모형이다. 이 모형은 인천이 고대로부터 세계의 중심이었고, 동북아의 관문으로 약속된 땅이라는 것을 한 눈에 말해준다.

 

눈과 귀가 즐겁다
   유물선에서 눈을 떼고 홍보관을 꼼꼼히 둘러보기로 했다. 동선에 따라 왼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과거관이다. 과거관은 크게 ‘미추홀…인천’, ‘개항의 물결’, ‘근대화의 현장’, ‘동북아 시대를 향해’ 등 4개로 나뉘어져 있다. 인천이 과거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인천에서는 어떤 사건들이 일어났는지 등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천의 역사와 중요한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곳이다.
   여느 전시관처럼 그냥 벽에 설명판만 붙어있겠거니 하며 방심하고 들어갔다간 놀라기 십상이다. 입구에서부터 '빵빵'한 소리가 관람객을 압도한다. 과거관은 애니메이션과 패널, 그래픽, 영상, 와이드 칼라, 모형 등 다양한 매체가 설치돼 있어 걸음걸음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미추홀... 인천’에는 인천의 생성부터 차분히 설명되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개화를 앞당겼던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움직이는 영상과 소리로 설명해 놓아 흥미롭다. 또 ‘근대화의 현장’에는 인천객주회와 미두취인소가 모형으로 꾸며져 당시 인천의 '동네' 모습을 재미있게 관찰할 수 있다. 한편 ‘동북아시대를 향해’에는 인천과 관련된 사건이 연도별로 설명돼 있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인천의 모습을 실감할 수 있다.

 

헤드폰 끼고 인천의 소리 들어볼까
   특히 과거관에서 현재 인천이 분단과 화해의 교두보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강조한 부스는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한 한국전쟁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되고 김대중 대통령의 방북 모습이 움직이는 영상으로 꾸며져 있다. 앞으로도 인천은 남북대화와 통일의 전진기지가 될 것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의 역사와 더불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우리 인천의 자랑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관람 코스. 과거관의 한가운데는 '인천의 자랑거리'를 설명한 패널이 우뚝 서 있다. ‘인천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부제가 붙은 전시물에는 어민들의 노래, 마을축제의 노래, 풍어를 기원하는 노래, 인천의 전설이 설명돼 있다. 이것 역시 패널의 설명만 읽고 지나치기에는 좀 아쉽다. 전시대 앞에는 어린이들의 키에 맞추어 헤드폰이 마련돼 있다. 음악을 듣듯 헤드폰을 끼고 원하는 버튼을 누르면 인천의 전설이, 어부들이 불렀던 노래가 생생하게 귓가에 울린다.
   또 한쪽 벽면에는 월미도, 소래포구 등 인천 시내의 명소를 비롯해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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