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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젓갈사러 떠나는 포구여행

2001-11-01 2001년 11월호

소래포구


소래는 지금 근래에 없던 풍어를 이뤄 온통 꽃게와 젓갈 바다다. 포구에 들어서면 자기가 직접 고른 생선의 회를 따끈한 조개국물과 함께 맛볼 수 있는 400여 어시장 좌판이 먼저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젓갈류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점 30곳도 수도권 주민들에게 인기다.
소래포구 하면 역시 새우젓이다. 오젓(음력 5월), 육젓(음력 6월), 추젓(삼복이후), 동백하젓(겨울) 등 담그는 시기에 따라 이름도 다양한 새우젓과 멸치젓, 황석어젓, 밴댕이젓, 까나리액젓까지 다양한 젓갈들이 주부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덕적도 인근해역에서 잡아 올려 토굴에서 자연 숙성시킨 소래산 추젓이 ‘신토불이’의 대명사로 최고 인기다. 육젓 새우보다 작고 껍질이 약간 두꺼운 것이 특징인데 새우를 고를 때는 잡티가 많은 것은 피해야 한다. 1말(3㎏)에 상품은 1만5천원, 중품은 1만원.
새우젓 가운데 최상품으로 치는 육젓은 다른 새우젓보다 맑고 투명한 연분홍 빛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우 크기와 허리 굽은 정도가 고르고 쫄깃한 맛이 나는게 좋다. 1㎏에 1만원, 한 말(3㎏)에 3만원이다. 멸치젓은 10㎏에 1만원, 황석어젓은 3㎏에 1만원에 거래된다. 이밖에도 조개젓, 명란젓, 오징어젓 굴젓도 있다.
젓갈은 공산품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이 일정하지 않다. 본격적인 김장철이 되면 지금 보다 가격이 조금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 | 문의 | 젓갈상인회(446-4510) |

 

인천종합어시장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인천종합어시장엔 서해안의 각종 젓갈류가 한데 모인다. 500여 점포에서 서해안에서 나는 20여 가지의 각종 젓갈류를 모두 취급하고 있다.
늘 왁자지껄한 어시장에 들어서면 비릿한 바다내음이 삶의 냄새처럼 물씬 풍겨난다. 연안부두 어시장은 예전에는 인천의 주부라면 누구나 초겨울에 한번쯤은 찾아야했을 정도로 ‘김장의 필수 코스’였다.
요즈음 김장젓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육젓은 상품이 4㎏에 10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을 정도로 고급이다. 하지만 보통 김장에는 ㎏당 1만5천~2만5천원 선이면 적당하다. 오젓은 ㎏에 4천원~8천원, 추젓은 8천원~1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멸치액젓은 20㎏이 들어있는 한 통에 2만원이고 5㎏에 1만원, 황석어젓은 1㎏에 5천원, 밴댕이젓은 1㎏에 5천원~7천 원 선이다. 깨끗하고 껍질이 반질반질하며 단맛이 나는 젓갈이 김장젓갈로 으뜸이다. 먹어보면 짜면서도 뒷맛이 깨끗한 것이 좋은 젓갈이다.
멸치젓은 반질반질한 듯 기름기가 돌고 단맛이 나면서 살이 흐물흐물할 정도로 잘 삭은 것이 좋고 황석어젓은 빛이 노랗고 기름기가 돌아야 제맛이 난다. 이밖에도 조개젓, 오징어젓, 창란젓, 명란젓, 아가미젓, 꼴뚜기젓, 어리굴젓, 멍게젓 등 각종 젓갈들이 주부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4~6월 백령도와 대청도 인근 청정해역에서 잡은 까나리를 1년 가량 숙성시켜 만든 까나리액젓은 비린내가 없고 담백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옹진수협은 용량별로 2.5㎏(6천원), 4.5㎏(1만원), 10㎏(2만원) 등 3종류의 제품을 마련해 놓고 연안부두 옹진수협 공판장과 전국 수협마트, 소래직매장, 새마을 부녀회, 연안부두 어시장 등에서 판매한다.
●● | 까나리 액젓 문의 | 수협 유통과 (887-4160~1) |

 

강화의 포구들


강화도의 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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