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겨울바람 '쌩쌩' 눈썰매 '씽씽'
겨울방학이다. 춥다고 집안에만 웅크리고 있다면 동장군이 성큼 덮쳐올지도 모른다. 눈밭을 헤치고, 빙판을 달리며 찬바람과 맞서보자. 강하고 튼튼한 몸으로 맞서면 동장군도 꼬리를 슬그머니 감추기 마련이다. 감기 따위도 감히 덤비지 못하겠지?
볼거리도 풍성한 인천대공원 썰매장
인천대공원은 계절별로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인천시민들을 맞지만 겨울의 인천대공원은 단연 개구쟁이들 차지다. 98년 개장한 눈썰매장 덕분이다. 인천대공원이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는 이유로 타지역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이다.
길이 120m 폭 80m의 성인 슬로프와 길이는 같지만 다소 경사가 완만한 청소년슬로프, 길이 70m의 유아용 슬로프가 따로따로 있으므로 각자의 취향과 능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면 된다. 게다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있어 다른 곳에 비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눈썰매장이 주차장과 너무 떨어져 있다는 단점은 있지만 식물원, 동물원 등 공원 안의 볼거리들을 함께 즐기거나 마땅치 않으면 수시로 운행중인 거북이·토끼 열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어린이 300원, 청소년 400원, 어른 500원)
사용하는 썰매는 일직선으로 질주할 수 있도록 바닥에 일자형 홈이 파져 있고 앞쪽에 끈이 달린 바가지형을 사용한다. 30명 이상 단체로 썰매장을 찾는 이들을 위해서는 추억의 고구마 굽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놓았다.
한편 대공원 중앙에 자리잡은 인공호수가 무료로 개방돼 신나게 썰매를 탈 수 있다. 단 안전을 위해 얼음이 꽁꽁 얼어 두께가 10㎝이상일 때만 개방된다. 1월 6일부터 2월 13일까지 개방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또 썰매 150개를 확보해 가족당 1개씩 1시간을 무료로 빌려준다. (문의 440-6532)
이용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개장기간 중 휴일 없음)
이용요금 | 어른 7천 원, 청소년 5천 원, 어린이 4천 원
가 는 길 | 시내버스 6, 9, 16, 99, 105, 좌석버스 107번 이용 인천대공원 정문앞 하차. 시내버스 22, 33, 77번 이용 인천대공원 후문 하차.
문 의 | 466-5882~3
완만한 경사 어린이에 인기 서구사계절썰매장
98년 문을 열어 서구청에서 운영하다 올해부터 서구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사계절썰매장은 눈썰매장과 눈광장을 갖추고 있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게다가 209대를 수용하는 무료주차시설이 있어 가족들끼리 찾기에 적당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눈썰매장으로 바로 통하는 무지개다리가 방문객을 맞는다. 아래를 굽어볼 수 있는 무지개다리를 건너며 심호흡 한번 하면 넓은 썰매장에 닿는다.
썰매는 손잡이가 양쪽에 달린 원형을 사용한다. 27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는 길이 123m, 너비 35m의 사다리꼴 슬로프는 다른 곳에 비해 경사가 완만해 안전하다. 때문에 썰매장이 개장하면 방학도 하기 전에 어린이집 등에서 단체로 찾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집에서 겨울스포츠 활동을 나왔다는 김연욱 씨(딩동뎅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다른 곳보다 경사가 완만해 안전하기 때문에 일년에 한 차례씩은 꼭 이곳으로 현장활동을 나온다”고 했다. 또 넓지 않은 시설안에 9명이나 되는 안전요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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