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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다양한 특수 보호시설에서 '몸 튼튼' '마음튼튼'

2001-06-26 1998년 3월호

갑자기 찾아온 경제불황은 여성이 전업주부로 안주하길 허락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주부가 일을 갖기도 쉽지 않다. 집안일은 가전제푼이 워낙 발달해 웬만한 것은 해결할 수 있다지만 마땅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으면 선뜻 취업전선에 뛰어들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우리아이 어디에 맡겨야 엄마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찾아보자.

 

이은주(30세, 부평구 산곡3동)씨는 생후 6개월이 막 지난 딸 하나를 두고 있는 직장 여성이다. 아기를 낳고 한때 직장을 그만둘까 생각했었다. 마땅히 아기를 맡길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시댁은 경상도인 탓에 엄두를 낼 수 없었고 한동안 아기를 봐 주시던 친정어머니는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거기도 맡길 수가 없었다. 집으로 와서 아기를 봐 준다는 가정관리원(파출부)에게도 맡겨봤지만 나이든 아주머니에게서 아기가 영 적응을 못해 아침에 엄마와 떨어질때는 이산가족이 따로 없었다.
그렇다고 직장생활을 그만둘 수가 없었다. 남들은 IMF다 뭐다 해서 새롭게 일자리를 찾고 있는데 전문직에서 7년여를 근무해 실력을 인정받아온 직장을 선뜻 그만두기도 어려웠던 탓이다. 아기가 너무 어려서 놀이방에도 보낼 수 없었다. 고민끝에 여기저기 알아봤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적당한 어린이집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생후 6주만 지나면 아기를 맡길 수 있는 곳이었다. 직접 찾아가 시설을 둘러봤다. 일렬로 누워있는 아기들이 안쓰럽기두 했지만 선생님들이 일일이 아이 우유를 먹이고, 밥도 먹여주는 모습을 보며 그런대로 안심할 수 있었다.
흔히들 ?은 여성들은 맘놓고 아이 맡길 곳이 없어 출산후 일을 계속하기가 힘들다고 한다.하지만 그건 다 정보가 없는 탓에 하는 말이다.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설은 다양하다. 인천시의 보육시설은 2월말 현재 865개(유치원 제외). 꽤 많은 숫자다. 인천시가 95년부터 97년까지 '보육시설 확충 3개년 계획'을 세우고 보육시설 설치를 권장한 덕분이다. 3년동안 400여개의 보육시설이 새로 생겼다.
인천시의 보육시설은 정부지원을 받는 어린이집이 51곳이고 국공립 보육시설이 33곳에 이른다. 인천시에도 특수보육시설 4개소를 시비로 지원하고 있다. 영아전담시설이나 야간보육시설, 장애아 전담시설 등이다. 특수보육시설은 아이의 특성에 맞게 전문화 되어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기에 좋다.

 

◎영아전담 보육시설
국.공립 보육시설이나 법인 시설은 영아 (1세미만)도 맡길 수 있다. 규모가 크고 비용이 저렴한데다가 영양사, 간호사까지 있어 누구나 선호한다. 하지만 시설수가 많지 않으므로 아기를 맡길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
민간시설중 영아전담시설은 자격증을 가진 보육교사를 비롯해 영양사와 간호사까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기가 탈이나면 소아과와 연계해 신속한 치료와 진찰을 받게 한다. 생후3개월부터 36개월까지 영아만 보육하기 때문에 전문화 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영아전담 어린이집은 부모들의 출퇴근시간에 맞춰 아이를 맡길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아침 7시30분에 아이를 맡겼다가 저녁 7시 30분 정도에 데려가면 된다. 하지만 부모들의 출퇴근시간에 따라 시간조정이 가능하다. 때문에 아이를 맡길 때 시간에 대한 협의를 충분히 한다면 융통성을 가질 수 있다.

색동원 어린이집은 96년에 문을 열었고 97년 7월에 영아전담시설로 인가됐다. 생후 6주부터의 영아를 12개월, 24개월, 36개월 반으로 나눠 보육한다. 아침 7시부터 아기를 맡길 수 있고 부모가 일 때문에 아기를 부득이하게 늦게 퇴근 할 경우 사전에 연락만 하면 밤10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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