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엄마, 캠프 가서 훌쩍 커 올게요
간석동에 사는 수진이는 캠프족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연년생인 남동생과 함께 방학이면 캠프를 다녔다.
봄에는 봄나물 캐기 캠프에서 냉이, 씀바귀, 칡 등을 캐며 나물 이름을 익히고
겨울방학 때는 별자리캠프에 다녀와 겨울밤 하늘을 하얗게 수놓는 별자리 이름을 줄줄 꿰기도 했다.
주말에도 틈만 나면 역사탐방 갯벌탐사대 등 갖가지 캠프를 따라 나선다.
“동생과 함께 캠프를 다니면 엄마가 안계시기 때문에 동생을 더 챙기게 되고
동생도 집에서 보다 제 말을 더 잘 들어요. 친구도 많이 사귀고요.
집 떠나 있으면 엄마 아빠가 얼마나 소중한 분들인지도 알게 돼요.”
방학을 맞아 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살아있는 체험을 하면서
진취성이 높아지고 자립심이 커지는 등 몸도 마음도 훌쩍 자란다.
자연속으로
우리시 청소년회관에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연을 즐기고 배우며 체험위주의 수련활동을 할 수 있는 청소년 수련캠프를 연다. 소년·소녀가장, 생활보호대상자 자녀, 실직자 자녀 등이 우선 참가할 수 있고 참가비는 따로 없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파라다이스 청소년수련의 집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공동체 생활을 통해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를 버리고, 야외에서 수련활동을 하면서 자립심과 사회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인천 YWCA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천문우주캠프를 연다. 신나는 수영을 비롯해 사계절 썰매타기, 천문관측, 천문우주 과학캠프, 삼림욕 등을 즐기면서 자연과 접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청소년인천광역시연맹의 청소년 해양캠프는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갯벌탐사 등 바닷가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충남 안면읍 기지포해수욕장에서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개척캠프는 경기도 포천군 산정호수유스타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고석정, 철의 삼각 전망대, 노동당사 등을 둘러보는 전적지 순례와 한탄강 래프팅, 산정호수 탐사 등을 7월 30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단 청소년 해양캠프와 개척캠프는 학교단위로 신청해 참가해야 한다.
한국해양소년단 인천연맹에서는 다양한 해양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래프팅체험은 한탄강의 순담에서 승일교까지 약 12㎞를 물살을 타고 내려오면서 모험심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또 여름해양학교는 충남 당진에 있는 농업기반공사 대호환경 사업소 수련원에서 2박 3일동안 마련된다.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는 논과 밭에서 체험 실습을 하는가 하면 갯벌체험활동, 바다탐사, 해변 미니올림픽 등으로 바다를 직접 체험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천YMCA 체험활동은 허브농장을 견학하고, 허브비누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융건릉을 견학하는 토탈 체험학습이다. 엄마랑 함께 떠나는 갯벌생태 체험은 엄마와 함께 갯벌 생태를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갯벌의 중요성과 환경생태계를 알아보는 시간이다. 유아견학과 초등견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유아견학은 대부도 갯벌에서, 초등견학은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특히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초등학생 견학에서는 보령석탄박물관도 함께 견학할 수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인천 YMCA의 2002 갯마을 캠프는 강화 청소년 심신 수련원에서 2박 3일의 일정으로 열린다. 세계 5대 갯벌중의 하나인 강화 갯벌을 직접 체험하면서 갯벌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자연과 함께 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알쏭달쏭한 사투리와 노란 유채밭, 푸른 바다와 산호섬, 갈옷과 똥돼지, 현무암과 한라산… 이쯤 하면 어디를 말하는지 누구라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남단에 있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 그곳에서 초등학생들의 탐라기행캠프가 열린다.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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