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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려라' 민원 도움벨
'울려라' 민원 도움벨
시 청사의 사무실을 방문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느껴보았을 심정이겠지만, 아는 얼굴이 딱히 없다면 사무실에 당당하게 들어와서 필요한 업무를 보러 다니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대부분 눈이 마주치는 직원 혹은 문 앞에서 가장 가까이 앉아있는 직원에게 '이런 일은 누가 담당하나'고 물어봐야 했다.
예전보다 형편은 많이 나아져 지금은 사무실 문 앞에 직원들 얼굴사진과 하는 일들이 자세히 적힌 배치도가 붙어 있지만 그래도 머쓱하긴 마찬가지. 이런 시민들을 위해 우리 시 물관리과는 대문 앞 초인종처럼 '벨'을 달았다. 사무실 입구에 마련된 '민원도움벨'을 누르면 그 날 지정된 민원도우미가 마중을 나와서 도움을 준다.
필요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일대 일로 서비스 해주고 일을 마치고 돌아갈 때까지 확실하게 책임져준다. 물론 민원인은 이리저리 책상을 옮겨다니며 볼일을 볼 필요가 없이 상담실에 앉아있으면 도우미가 알아서 손과 발이 되어준다.
상담실에는 집안 거실에서나 볼 수 있는 안락한 쇼파와 민원이 처리되는 동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잡지, 전화, 그리고 차도 마련되어 있는 '미니카페'이다. 그 벅찬 감동과 편안한 맛에 일부러 물관리과 관련 민원거리를 만들어 찾아오고 싶은 마음이 동할지도 모르겠다.
민원처리과정 '훤히 보이네'
면허를 내거나 승인, 혹은 허가받을 서류를 관공서에 접수하고 나서 기다리는 시간은 참 답답하다. 문제없이 제대로 처리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도대체 언제쯤 민원이 처리될지도 알 수 없었다.
그저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인천시민들이라면 지난 1월 10일부터 이런 문제가 속시원하게 해결되었다.
민원처리인터넷공개시스템이 이날을 기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인·허가 등 민원처리 과정이 시민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건의와 면허, 승인, 이의, 인가, 진정, 질의, 특허, 허가 등 모두 140종에 이르는 민원에 대해 접수한 뒤에 인천광역시 홈페이지(http://www.inpia.net)나 '민원처리인터넷공개시스템'(http://open.metro.inchon.kr)에 접속하면 자신이 신청한 민원이 어떻게 얼마나 처리되고 있는지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기켜 볼 수 있다.
앞으로는 현재 공개하고 있는 민원처리상황 뿐만 아니라 통합재정정보시스템과 연계해서 예산집행, 지방세 부과 납부, 회계처리 상황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기 위한 '재정정보 대민 공개 시스템'도 곧 구축해 적어도 5월부터 시민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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