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우, 인천에서 살맛나네
2010년 1월 1일 0시, 인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과하자마자 A씨를 기다리고 있는 것는 새해 첫 고객에게 공항측이 증정하는 꽃다발. 공항 여객터미널 안에 업무시설은 물론 카지노, 쇼핑시설도 충분하고 근처 배후지원단지안에 국제회의장과 호텔도 즐비하지만, 오늘은 서울에 약속이 있다.
연육교, 전용고속도로, 전용철도, 제2연육교를 통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최단시간내에 우리나라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접근할 수 있지만 모처럼 송도에 들렀다 갈 마음에 공항과 송도정보화신도시를 연결하는 제2연육교를 넘는다.
바다위를 달리며 뒤돌아 보니 적어도 30초 간격은 됨직하게 쉴새없이 하늘 위로 비행기가 뜨고 내린다. 세계 주요 도시들과 시차의 제약없이 24시간 내내 교류가 이루어지는 국제공항도시답다.
송도미디어밸리 에서 성공한 벤처사업가로 올해 보신각 타종 위원에 선정된 B씨. 몇 년전만해도 타종식 행사가 진행되었던 종로 보신각 대신 그는 사무실에 앉아 마우스를 클릭하는 것으로 타종을 대신했다. 그가 입주해 있는 송도미디어밸리에는 세계굴지의 벤처기업 1만여개가 있다.
그처럼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이곳으로 이주해온 업체도 다수. 그들에게 경쟁상대는 오직 '시간'이다. 해를 넘기고 있는 그 시각에도 시간의 흐름을 잊은 채 연구개발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그의 사무실이 있는 테크노파크는 물론 미디어아카데미, 소프트웨어파크의 표정도 마찬가지.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정보화신도시 내 미디어밸리를 중심으로 전세계는 하나의 네크워크로 연결되었다. 세계 정보기술산업을 미디어밸리가 평정한지도 이미 오래다.
용유무의관광지 에서 몇해째 신년맞이 가족모임을 갖고 있는 C씨. 인천국제공항과 10분 남짓 떨어져 가깝기도 하려니와 휴양은 기본이고 동시에 호텔, 골프, 식당, 카지노, 쇼핑시설이 제공되는 종합레크리에이션 원더랜드라 가족 모두의 취향에 골고루 맞출 수 있다.
호텔과 수상오락이 가능한 무의시티도 있지만 여장은 일단 엔터테인먼트 시티에 풀었다. 여기서는 가상동물원, 원형극장, 야간갯벌, 참피언쉽 골프코스와 전망타워,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 워터파크를 비롯해 스릴이 넘치는 모험 스포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해가 뜨면 오시아나의 북쪽 끝자락에 있는 마리나시티로 가서 쇼핑과 근사한 아침식사를 할 계획이다. 수상택시를 미리 예약해두었다.
* 이 글은 현재 인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완공되었을 때를 가상해 꾸며본 것입니다.
꿈꾸는 벤처들의 유토피아 송도미디어밸리
24시간 깨어있는 세계의 길 인천국제공항
골프에서 카지노까지 원스톱서비스 용유무의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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