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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16강 신화 터’에서 온 가족 놀이터로 변신

2002-08-12 2002년 8월호

‘수익성보다는 시민을 위한 공익성에 우선을 둔다’. 우리시가 구상하고 있는 문학경기장의 사후활용 방안의 기본 컨셉은 ‘인천시민’이 중심에 있다. ‘전문종합체육시설로서의 기능은 유지하되 가족과 청소년이 참여하는 교육·문화·체육의 장으로 만든다’는 큰틀안에 
구체적으로 네 가지 테마를 갖는다.


경기장 본래 기능 유지 _ 이를 위해 인천 연고 프로축구단 유치가 급선무로 부상되고 있다. 할렐루야 프로축구단이나 인천에 연고를 둔 대기업체의 프로팀을 새로 창단하는 등의 물밑작업이 진행 중이다. ‘야구 도시’ 명성을 되찾기 위해 프로야구 붐을 조성하는 작업에 돌입했고 한국시리즈, 전국 규모 야구대회, 우리 시 주최 전국 고교야구대회(가칭 미추홀기 고교대회) 등의 개최를 구상중이다. 또한 국내 육상경기대회와 세계 및 아시아 경기대회 등 육상경기대회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첨단 시설을 갖춘 경기장 시설은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아마추어 팀의 훈련용은 물론 평범한 시민들도 주경기장과 보조구장을 쓸 수 있게 문을 열어 놓을 계획이다. 

청소년 위한 테마공간 _ 동아리 모임방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만들고 스카이박스에는 유스호스텔을 만든다. 기존 시설을 변형 없이 최대한 활용하면서 학교나 청소년단체, 가족 및 동호인 등 단체가 사용할 수 있게 차별화 시킬 계획이다. 36개의 캠핑공간을 갖춘 청소년 캠핑장과 청소년 극기훈련장도 조성한다.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공간 _ 우선 지구촌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한눈에 볼수 있는 세계민속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포츠관련 사진전과 미술전을 감상할 수 있는 상설갤러리가 들어서고 현재 월드컵홍보관을 보완한 월드컵기념관이 들어선다. 인천 경기에서 사용됐던 축구공과 대표팀의 소품, 인천 출신 선수들의 기념물로 채워진다. 고급 공연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세계적으로 이름난 가수나 성악가, 공연팀을 초청해 수준 높은 대규모 콘서트와 이벤트를 수시로 마련한다.

시민생활 체육진흥을 위한 공간 _ 스포츠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체육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식사를 하며 영화와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종합식당가를 조성한다. 국내·외를 넘나드는 20여 개의 스포츠 브랜드 점포를 유치하고 인천을 찾은 귀빈을 접대할 수 있는 다목적 이벤트 홀도 설치된다. 인천의 특산물과 민속공예품, 관광기념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토산품 전시·판매장을 입점 시키고 등반 경기대회를 할 수 있는 규격을 갖춘 인공암벽과 인라인스케이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X-게임장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우리시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갖춘 ‘문학경기장 사후활용방안’에 대해 지난 7월 말부터 8월 5일까지 인터넷상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뜻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시민들이 주인인 시설인 만큼, 시민들의 마음에 쏙 드는 활용방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다듬은 뒤 최종 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보너스 정보 _ 7, 8월은 잔디보호를 위해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의 대관이 되지 않는다. 다만 음수대와 샤워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는 캠핑장은 사용할 수 있다. 노상주차장은 올해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캠핑장 사용이나 월드컵경기장 견학은 문학경기장 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전화 456-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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