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티끌 모아 태산, 사랑의 우수리 운동
2001-05-22 2000년 12월호
동구 행정자치과에 근무하는 현성종 씨의 이 달 월급은 내역서에 적힌 실수령액과 실제 통장에 입금된 돈이 서로 틀리다.
천 원 미만의 우수리는 떨어진 채로 통장에 입금됐다. 이 일이 현씨만의 일은 아니다. 동구 직원 거개가 사정은 마찬가지. 모두들 사랑의 우수리 운동에 참가하고 있는 탓이다.
'사랑의 우수리 운동'이란 봉급이나 수당의 실 수령액 가운데 1천 원 미만의 잔액을 자발적으로 모아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자는 운동이다.
올 7월부터 시작된 이 운동으로 벌써 2백만 원 정도를 모았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 더니 딱 맞다.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동구공무원들은 전체 479명 가운데 97.5%인 467명. 앞으로 지역주민들은 물론 경찰서와 세무서, 기업체 등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모아진 돈은 생활형편이 어려운데도 여러 가지 이유로 정부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쓰여진다.
동구 행정자치과 (032-760-9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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