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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인천으로 오는 가장 빠른 길 ‘인피아'

2001-05-14 2000년 1월호

초등학교 4학년 아이를 둔 주부 김은숙(남동구 간석동. 38세)씨. 아이의 숙제 해결을 위해 인천에 관한 자료를 찾다가‘인터넷에 들어가면 다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반가웠다.‘컴맹’을 탈출한지는 이미 오래고 이젠‘넷맹’수준에서도 벗어났다고 자신하며 인터넷에 접속해 자료를 찾다가 그야말로 정보의 바다를 헤매다가 ‘익사’직전에서 그냥 빠져나오고 말았다. 검색프로그램을 이용해‘인천’을 주제어로 입력했더니 엄청나게 많은 자료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신문기사에서부터 각종 자료와 개인의 홈페이지까지. 취업정보를 찾고 있는 이모씨. 하루 왕복 4시간에 걸친 출퇴근 전쟁에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그는 인터넷을 통해 인천지역의 취업정보를 얻으려고 했다. 여기저기 인터넷을 헤매고 서울과 경기도, 인천관련 사이트를 오락가락하다가 겨우 서울지역의 취업정보 중에서 인천과 관련된 일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는 온갖 정보가 넘쳐난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자료를 정확히 찾아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막상 컴퓨터가 있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해도 인터넷 전용선이 깔려 있지 않은 지역의 경우는 엄청난 통화료와 느려터진 속도 때문에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렇다면 인터넷 속의 정보는‘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

인터넷 인천세상을 실현해 주는‘인피아’
김은숙 주부, 이모씨의 시행착오가 이젠 말끔히 해소되게 됐다. 인천에 대한 정보는 한 곳만 방문하면 뭐든 얻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인천에 관한 정보를 얻는 길은 이제 모두‘인피아(INPIA)’로 통한다. 인피아는 인터넷(internet)과 인천(inchon)의 in과 좋은 세상, 이상향을 뜻하는 utopia를 합성한 말로 우리시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이름을 공모해 선정한 이름이다. 올 2월에 시민들에게 선보일‘인피아’는 인천에 관한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는, 인천으로 통하는‘포털’사이트다. 시민들은 우리시가 개통 시점에 맞춰 관공서나 공공장소에서 무료로 나눠줄 예정인 CD-ROM의 자동설치프로그램을 컴퓨터에 깔아 천리안이나 하이텔에 접속하듯이 모뎀을 이용해 특정 전화번호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인피아는 E1급 전용선을 이용해 2,048Mbps로 제공되므로 속도가 매우 빠르다. LAN망 등이 깔려있는 경우는 전용회선을 이용하면 인터넷망을 통해 접속할 수도 있다. 시민들이 인피아의 회원으로 가입하면 다른 ISP(천리안, 하이텔 등)와는 달리 가정에서도 인터넷 사용료를 내지 않고 시내 전화요금만으로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또 E-Mail을 주고받으면서 채팅을 할 수도 있고 원하는 분야의 정보를 메일을 통해 받아 볼 수 있는 편리한 통신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호회나 게시판 등을 통해 각종 상담을 할 수도 있고 회원들끼리 정보교류도 할 수 있게된다. 뿐만아니라 정보 이용료도 없기 때문에 저렴하다.

알짜배기 정보 모은 생활정보시스템
인피아는 크게 생활정보시스템과 갯벌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인피아의 생활정보시스템에서는 경제, 문화·오락, 교통, 교육, 취업, 법률·세무, 레저·스포츠, 관광·역사, 사회복지, 시장·쇼핑, 의료, 회원광장, 사이버타운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요즘 직장인을 비롯해 학생이나 주부들까지도 관심을 갖고 있는 주식투자. 이것도 인피아에 접속하면 바로 검색할 수 있다.‘종목별 업종별 주식시세’가 10분 간격으로 제공된다. 인천에서 땅이나 집을 사고 싶다면 인피아를 접속하면 된다. 부동산의 매도·매수 현황을 알려주고, 부동산 상담도 할 수 있다. 공매나 법원의 경매자료가 게시판에 제공되기도 한다. ‘재테크 교실’도 보물덩어리.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선택방법, 은행의 신탁상품 소개, 대출할 때 유의할점과 창업추세 등 최신 경제정보를 제공해 준다. 문화·오락 부문에서 제공되는 정보도‘빵빵’하다. 인천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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