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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소모성 논쟁 중단하고...

2001-05-14 2000년 2월호

최근 경기도 일각에서 우리시 강화군과 서구 검단동의 경기도 편입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일련의 움직임( 범도민추진위원회조례 제정 및 상설기구 설치, 인터넷 설문조사, 신문광고, 각종 유인물 배포, 서명운동 전개 등 )에 유감을 표하며 우리시의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자 합니다.

 

그 동안 우리시에서는 최근 일련의 움직임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것은 수도권에 이웃하고 있으며 전통적 상호협력의 우호 바탕 위에 21세기 국가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분담할 우리 인천광역시와 경기도간에 또 다른 지역이기주의로 국민들 앞에 비춰지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과 우려 때문에 최대한 대응을 자제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기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강화군과 서구 검단동의 통합이 부당한 것처럼 조직적으로 왜곡하며 환원을 주장하고 있는 사태는 우리시의 자제력에 대한 시험이며 250만 시민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으로 인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당시 통합은 경기도의 주관하에 주민의견 조사를 실시하고 경기도 의회의 찬성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법률로 통합된 것으로써 이를 전면 부정하는 것은 국민의 참여 민주주의를 통한 의사결정과 법의 존재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심히 우려되는 바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온 국민이 힘을 합쳐 희망찬 새천년을 설계해야할 때라는 것을 인식하고 경기도 일각에서 추진되고 있는 최근의 움직임은 망국적인 지역갈등과 강화·검단 지역의 주민분열만 초래하고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백해무익한 소모성 논쟁에 지나지 않는 다는 점을 깨닫고 이를 즉각 중단하므로써 인천광역시와 경기도는 다시 선린 이웃으로서 21세기 국가발전의 견인차로서 힘을 모아 나갈 것을 촉구합니다.

 

앞으로 우리시의 충정 어린 호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금과 같은 환원운동을 전개할 경우 만부득이 우리 시에서도 250만 시민과 함께 별도의 대책을 강구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지금 인천은 미증유의 기회를 맞아 지도의 밑그림을 새로 그리고 있습니다. 바다를 막아 하늘을 열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첨단 두뇌들의 경연장이 될 송도정보화 신도시, 오대양으로 뻗어나가는 인천항, 세계인의 해양관광지 용유·무의 ·강화도 등 새천년을 눈앞에 둔 우리 인천광역시는 20세기에 이룬 것을 뜀틀 삼아 더 나은 21세기로 나아 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바 우리 인천광역시와 경기도는 이웃으로서 힘을 합쳐 새천년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는 선의의 경쟁을 제의하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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