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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첫 착륙을 허가한다, 오버"

2001-05-15 2000년 3월호

"여기는 HL7577기, 착륙허가 바란다 오버"

"라저. 여기는 관제탑이다. 현재 고도는 1천피트 첫 착륙을 허가한다. 오버. 축하한다"

 

지난 2월 28일 오후 3시 15분 인천국제공항. 김포를 이륙한 비행점검용 항공기 CL601-3R가 서해바람을 안고 3750m의 긴 활주로에 사뿐히 안착했다.

역사적인 일로 기록될 이날 비행은 인천국제공항 상공을 지상 10㎞ 고도에서 세 차례 선회비행하며 항공기에 장착된 전자동 비행점검 장치와 관제탑간의 송수신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1992년, 대역사의 첫 삽을 뜬지 8년만에 첫 착륙을 성공적으로 마칠 인천국제공항은 김포공항의 8배에 해당하는 1700만평의 바다를 메워 건설한 세계적인 초대형 공항이다.

내년 초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은 현제 제1활주로가 완성돼 있는데 내년 6월에 제2활주로가 완공되면 24시간 운행이 가능한 전천후 공항으로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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