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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안전하고 즐거운 운동 '노인병은 가라'

2001-05-14 1999년 3월호

운동이 모든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질병이 체력이 저하되었을 때 발생하는 확률이 높으므로 운동과 질병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동은 심장 및 순환계 질환에 대해 예방과 치료의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우리는 운동을 통해 노년기에 급속히 진전되는 노화현상을 방지하고 그 진전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노화현상은 주로 신체 각 기관의 생리적 기능저하에 기인해 신체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운동을 통해 신체에 적절한 자극을 주면 신체 각 기관의 생리적 기능이 활성화되어 신진대사가 활발해짐과 동시에 체력증진의 효과를 가져와 노화현상을 방지하거나 그 진전 속도를 늦출 수 있게 된다.

특히 노년기에 많이 나타나는 심장질환과 직접 관련이 있는 동맥경화증의 주요 원인은 혈액내에 함유되는 지질(脂質)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지질중 특히 콜레스테롤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운동은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감소시킴으로써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인 제거에 도움을 준다.

운동유형의 결정은 자기체력진단의 결과에 의거해 먼저 자신이 어떤 체력요소를 중점적으로 증진시킬 것인가를 결정한 후 이루어져야 한다.

대체로 노년기에는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측면에서 심폐기능의 향상이 다른 신체기능의 증진보다 상대적으로 중요하다. 따라서 노년기의 운동은 주로 대근군을 사용하는 지속적인 운동인 심폐지구력 향상 운동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근력과 근지구력을 향상하는 운동과 유연성 향상을 위한 운동은 단순한 동작의 반복이 많아 흥미를 느끼기 힘들고 지루하지만 이 운동을 꾸준히 계속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운동형태를 결정할 때는 자신의 능력에 맞는가, 자신이 원하는 체력요소의 향상에 도움이 되는가, 재미있는가, 시설 및 용구가 충분한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외에도 노년기에 운동종목을 선택할 때에는 '안전성' 을 생각해야 한다.

운동의 효과가 높으며 안전한 운동으로는 수영, 달리기, 걷기, 자전거 타기, 정적 근력운동, 체조 등이 있다. 이 운동들은 다칠 위험이 적고 자신의 능력에 맞게 운동량을 조절하기 쉬워 노년기 운동으로 적당하다. 또 등산과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은 운동의 효과와 즐거움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운동들이다.

그러나 노년기에 축구, 테니스, 스키, 웨이트 트레이닝 등 급작스럽고 빠른 동작을 하는 종목들은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가능한 삼가는 것이 좋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1주일에 최소한 3일 이상 운동을 해야만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운동에 익숙해지고 체력수준이 높아진 후에는 1주일에 4일 정도가 이상적이다.

노인도 주당 3~4회가 적당하지만 체력수준이 매우 낮은 노인의 경우에는 운동강도를 극히 낮추어 매일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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