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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생활 쓰레기, 폐기물 처리 우리 기술로

2001-05-22 1997년 4월호

폐기물 처리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소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성중교수(인천대 산업안전공학과)는 연구센터의 활동계획을 한마디로 이렇게 밝혔다.

남의 나라 얘기로만 생각했던 각종 환경재앙이 근래에는 김포매립지 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어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각종 환경오염은 바로 폐기물에 의한 것이어서 폐기물 처리의 중요성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특히 우리 인천은 폐기물의 최고 영향지라고 할 수 있다. 중국에서 날아드는 매연, 분진으로 인한 환경 오염과 수도권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김포·검단 매립지, 한강하류를 통해 흘러들어오는 폐기물로 오염된 바다 등 인천은 육·해·공 모두 폐기물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래서 바로 인천대에 폐기물처리 연구센터가 생기게 된 것이라고. 우리나라의 경우 소각시설이나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한다고 발표하면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생존권 침해니 생태계 파괴니 하며 당장이라도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것처럼 반응을 한다.

그러나 외국에서 소각로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완벽하게 폐기물을 처리하여 인체에 무해한 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주민과의 마찰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폐기물을 만들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이 폐기물을 어떻게 인체에 무해하게 처리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예를 들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동중인 대형 소각로의 경우 외국의 설계도면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외국과 우리나라는 폐기물의 성분이 달라서 폐기물을 태우는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유해가스도 발생하게 되고요. 따라서 우리실정에 맞는 폐기물 처리기술의 개발은 시급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과제를 안은 연구센터이기에 폐기물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 연구를 위해 해야할 일도 많다.

그중에서 올해는 정부에서 지정하는 우수연구센터에 선정되기 위한 작업에 치중할 계획으로 이미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과기처에서는 해마다 5개의 연구센터를 우수연구센터로 지정하여 9년동안 년간 8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어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될 경우 연구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깨끗한 인천 만들기는 폐기물 처리를 제대로 해야 가능합니다.'는 김교수의 말처럼 폐기물처리 연구센터의 발족은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며 오히려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앞으로 연구센터가 활발하고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우리시는 물론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그래서 깨끗한 인천, 더 나아가 깨끗하고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우리 인천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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