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미스인천은 곧 미스코리아' 등식 정립시킬 기대주
올해 인천 최고의 미인으로 뽑힌 조윤주씨. 대회가 끝난 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때의 기쁨이 가시지 않은 듯 들뜬 목소리로 당선소감을 얘기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는 현장을 지켜 본 2천여명의 관객들이 직접 뽑은 인기상도 거머줘 그야말로 '기쁨두배'이다. 지난달 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97미스인천 선발대회'는 10개 구 군의 명예를 걸고 인천의 미녀 21명이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
장장 3시간 동안 걸친 행사는 사회자 김병찬아나운서가 외친 '미스인천 진, 조 윤 주'라는 마지막 멘트로 막을 내렸다. 그 한마디를 듣기 위해 그녀는 몇달 전 호주에서 달려왔다. 단국대 경영회계학부 1학년을 마치고 시드니에 있는 U.T.S.대학에서 어학연수 중이었다.
그녀의 장래소망은 전공을 살려 전문경영인이나 사업가의 길을 가는 것. 그러나 한창(?) 때 여성으로서 내적인 미는 물론 외적인 미도 평가받고 싶은 욕심이 생겨 출전을 결심했다. 어렸을 때 부터 '이쁘다'라는 소리를 흔하게 들어 온 조윤주씨는 사실 때를 기다렸다.
인명여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면서 나름대로 슬슬 출전에 대비해 왔다. 이번 대회를 위해 6개월 가량 워킹등의 강도높은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만들었다.
키 175㎝ 몸무게 53㎏. 들고 남이 완벽한 몸매다. 이제 그녀는 본 게임을 남겨 놓고 있다. 오는 5월 17일에 열리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는 한 수 위라고 얘기 할 수 있는 각 시 도의 미녀들이 총동원된다. 게다가 물 건너 오는 해외동포미인들과도 아름다움의 순위싸움을 벌여야 한다.
사실 그동안 인천을 대표한 미녀들은 본선에서 그렇게 썩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기껏해야 대회협찬사의 이름이 붙은 상 정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감이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곳저곳에서 들려 온다. 조윤주씨가 뭔가 한 건(?)할 것 같다는 기대감이다. "인천시민들의 기대에 기필코 부응하겠습니다.
열렬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서울대회를 앞두고 은근히 긴장된다고 하면서도 당찬 자신감을 보이는 그녀. 미스코리아 진의 화려한 왕관을 쓰고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의 무대를 한바퀴 돌 '인천짠순이' 조윤주씨의 멋진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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