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나는 <굿모닝인천> 마니아
어쩌다 마주친 <굿모닝인천>
글 임하경(계양구 봉오대로)
내가 다니는 회사 건물은 한 층을 네 회사가 함께 쓰는 구조다. 사무실이 비교적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출퇴근할 때나 화장실을 갈 때 다른 회사들 앞을 지나치곤 한다. 하루는 매일 보던 풍경 속에서 낯선 그림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빨간색 표지에 ‘함께’라고 쓰인 책자, <굿모닝인천> 10월호였다. 이웃 회사의 입구에 놓여 있던 그 책을 무심코 집어 들었다.
책 속에는 내가 사는 인천의 사람과 풍경, 이야기가 가득 실려 있었다. 찬찬히 한 장 한 장 읽어 내려가다 보니 선 채로 한 권을 완독했다. 사무실로 돌아와 인터넷 검색창에 ‘굿모닝인천’을 쳐봤다. 인천시에서 아주 오랜 기간 발행하고 있는 시정 매거진이라는 점과 웹으로도 구독할 수 있다는 점 등 많은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 하루하루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아가던 일상에 무언가 작은 쉼표 하나가 생긴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구독 신청을 마치고 ‘나는 굿모닝인천 마니아’ 코너에 사연을 보낸다.
비록 아직 마니아는 아닐지라도, 머지않아 어엿한 <굿모닝인천> 마니아가 될 내 모습을 그려보며….
<굿모닝인천> 마니아를 기다립니다!
매월 ‘나는 <굿모닝인천> 마니아’ 코너에 소개될 시민과 독자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굿모닝인천>과의 인연, 추억, 고마움 등 어떠한 내용이어도 좋습니다. <굿모닝인천>을 들고 찍은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시면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보내실 곳 gmi20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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