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특별한 가게 : 독립서점
책이 흐르고, 사람이 머무는 곳
책과 감성이 어우러져 따스한 이야기가 피어나는 인천의 서점들. 프랑스의 정취, 문학의 깊이, 그리고 따뜻한 커피 향이 스며든 공간까지. 이곳들은 단순히 책을 읽는 장소를 넘어 일상의 여유와 영감을 충전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프랑스어 그림책을 전문으로 다루는 서점
책방리브레리: 부평에서 만나는 작은 프랑스
부평구 청리단길에 자리한 책방리브레리는 프랑스 전문 서점으로, 마치 프랑스의 작은 마을 책방에 들어선 듯한특별한 감성을 선사한다. 서점에는 프랑스 그림책, 청소년 잡지, 번역된 프랑스 소설과 에세이가 다채롭게 놓여있다. 사장님이 직접 추천하는 책들은 독특한 감성을 자극하며, 프랑스 중고 서적을 떠올리게 하는 인테리어는 아늑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만든다. 특히 책꽂이 사이에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숨어있어 방문객에게 서점을 탐험하는 즐거움을 준다. 책방리브레리는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다. ‘프랑스어 원데이 클래스’나 ‘그림책으로 배우는 프랑스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운영하며,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어 책과 예술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
책방리브레리
금, 토, 일 11시~18시 ※ 월~목 휴무
인천 부평구 신트리로 56, 1층
0507-1399-4616
사람과공간 딴뚬꽌뚬: 책과 커피가 어우러진 감성 서점
딴뚬꽌뚬은 독립서점과 카페가 결합한 공간이다. 이곳은 독특한 철학과 감성으로 방문객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이름인 ‘딴뚬 뚬(Tantum Quantum)’은 라틴어로 ‘딱 그만큼’을 의미하는데 이는 삶에서 꼭 필요한만큼만 취하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가 어떤 것을 취하거나 행동할 때, 자신의 선한 존재 목적에 맞는 만큼만 선택하자는 철학도 함께 전한다. 딴뚬 뚬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니다. 책장은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도서들로 채워져 있다. 아울러 ‘누군가의 삶’ 책장은 친숙하거나 소외된 타인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림이 너무 예뻐요’ 책장은 아름다운 색채와 비주얼이 돋보이는 도서들로 가득하며, ‘삶과 지식’ 서가는 깊이 있는 통찰과 지식을 전한다.
딴뚬꽌뚬
월~일 11:30~19:00
※ 매주 금요일,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휴무
인천 미추홀구 경인로 358, 지하 1층
0507-1329-8624
문학소매점: 책과 감성이 머무는 작은 서점
인천 개항장거리에 자리한 문학소매점은 감성과 문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다. 문학 전문 서점으로, 한국소설과 시, 산문뿐만 아니라 독립출판물과 인권 관련 도서도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다. 서점의 가장 독특한 공간은 ‘문학중매점’이다. 단골들이 직접 추천한 책들이 전시된 곳으로, 책으로 독자와 독자를 연결하는 매력을 선사한다. 각 책장에는 단골의 닉네임과 그들이 추천한 도서가 진열되어 있어, 개인의 취향을 엿보는 재미가 있다. 또 서점 곳곳에는 책의 인상 깊은 구절들이 포스트잇에 적혀 있다. 덕분에 방문객은 문학 속 감성을 가볍게 마주할 수있으며, 이곳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차분한 분위기는 마치 북카페를 연상시켜 책과 거리감이 있는 방문객들에게도 포근한 순간을 선사한다. 그만큼 문학소매점은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문학소매점
월~목, 일 13:00~20:00 / 금 13:00~18:00 / 토 13:00~19:00
인천 중구 신포로27번길 89, 1층
0507-1337-8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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