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시민의 詩선 -새해 풍경
새해를 맞이하는 인천의 마음들
모든 것이 새롭게 깨어나는 새해의 시작.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에는 어떤 감정이 담겨 있을까요? 생기 넘치는 새해를 맞이한 시민들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 ‘폰카시’란? 스마트폰 카메라와 시詩를 합친 말로, 일상 속 풍경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를 짧은 시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송도문화로에서 보내는 마음
갈대들은 바람에 몸을 낮추며
하루의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는다
멀리 해가 떠오르고
천천히 어둠이 걷힌다
도시는 새로운 빛을 맞이한다
이유택(부평구 안남로)

정서진에서 보내는 마음
해는 하루를 내려놓고
나무 사이로 남은 빛이 숨을 고른다
사람들의 목소리가 천천히 들려온다
오늘이 끝나도, 내일은 꼭 다시 오는 것처럼
노을이 흐르는 새해의 오후가 반갑다
문세미(계양구 계산새로)

영종도 바다에서 보내는 마음
해는 오늘도 같은 자리에서 떠오르고
바다는 그 빛을 길처럼 받아 적는다
어제의 어둠은 물결 속으로 잠기고
도시는 새로이 숨쉰다
나는 지금, 다시 시작하기로 한다
용선정(부천시 계남로)

제3연륙교에서 보내는 마음
새해의 하늘이 열렸다
길은 어제보다 조금 더 이어진다
차가운 바람도 오늘만큼은 등을 밀어주고
나는 너른 인천의 시작을 싣고 달린다
올해에는 더 힘차게 뻗어 나가자
황민아(계양구 하느재로)

월미도 바다에서 보내는 마음
햇빛이 바다 위에 길을 만들고
나는 그 길 앞에 조용히 앉아
지난 마음들을 파도에 살짝 맡긴다
올해는 더 단단하고, 더 가볍게
빛나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가자
폰카시에 도전해 보세요!
주제: 우리의 설날 맞이
참여 방법
1. 주제에 맞는 순간을 포착해 사진으로 찍는다.
2. QR코드 스캔 후, 짧은 시詩와 함께 업로드 한다.
※ 응모 시 성명과 휴대폰 연락처, 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 지면에 사진과 시詩가 소개될 경우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 인천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주세요.
박순자(부평구 충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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