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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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말하는 인천의 오늘과 내일
‘더(The) 인천’을 더(More) 알아갑니다. 지금 발 딛고 선 도시, 살아가는 동네, 그 안의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요? 올해도 우리 시는 도전하고, 나아가고, 이뤄냈습니다. 국비 6조 원 시대를 열고, 1,000만 인천의 염원을 담아 재외동포청을 출범했습니다. 8년 전, 문학산 정상이 50년 만에 시민에게 열린 그날처럼 인천 내항 일부를 140년 만에 시민 품에 안겨드렸습니다. 이 모든 것이 300만 인천시민이 함께 쌓아 올린 인천의 역사입니다.‘오직 인천, 오로지 시민 행복’을 위한 새 시대. ‘시민이 바라고, 시민이 꿈꾸며, 시민이 행복한 인천’은 무엇일까요? 시민 한 분 한 분 눈빛을 나누며 그 진심을 마음으로 들어봅니다.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300만 시민이 꿈꾸면 인천시가 반드시 실현합니다.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사진 임학현 포토 디렉터행복한 인천의 얼굴들. 손성빈·김은숙·정기춘·문지연·최다영·이순석 시민(왼쪽부터), ‘시민소통시장실’에 참석한 후.‘시민이 꿈꾸고,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함께 이야기했다.행복한 인천의 얼굴들. 김두환·최다영·김윤희·문지연·이순석 시민(왼쪽부터)과 유정복 인천시장.한 방향을 바라보며 꿈을 현실로 만드는 ‘우리는 인천’이다.“인천은 하늘이 정말 예뻐요. 그 하늘 아래서 외국 대학에 입학하며 내 첫 꿈을 이뤘어요.인천 땅에 발 딛는 순간, ‘내 인생에 꽃이 피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세계로 날아오르는 하늘색 꿈최다영(20·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학생)“인천은 하늘이 정말 예뻐요. 특히 해가 뜨고 노을이 내릴 때 아름다워요. 인천에 살면서 하늘을 자주 바라보게 됐어요.”맑은 암갈색 눈동자가 반짝인다. 그
2023-12-01 2023년 12월호 -
근대음악 여정 <이승묵 예인관>
여기, 140여 년간 이 땅에 뿌리내린 서양음악을 깊이 파고든 사람이 있다. 이승묵, 이을 ‘승承’, 묵묵할 ‘묵?’이라는 이름처럼 근대음악 한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왜 음악을 하는가’, ‘이상적인 음악은 존재하는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음악은 무엇인가’ …. 악기를 다루고, 무대를 선보이고, 음악을 연구하면서 수많은 물음표가 가슴을 찔렀다. 이승묵의 음악 전시 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이다. 전시는 옛 예인의 자취가 깃든 용동 권번券番 터에서 홀연히 떠올랐다 사라졌다. 오늘을 살아가는 한 예인의 가슴에 여전히 질문을 남긴 채.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사진 임학현 포토 디렉터전시 공간 ‘예인관藝仁館’에서 이승묵. 예인관은 그가 대표로 있는 인천콘서트챔버가 개항장에 준비하고 있는 상설 공연장의 이름이다. 청람 전도진 선생이 현판 글씨를 써주었다.# 예인관 : 藝人觀예인, 세상을 바라보다“악기를 배우면 멋진 중학생이 될 수 있단다.” 어느 날 어머니가 건넨 한마디가 한 남자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드럼 스틱을 손에 꼭 쥔 그날,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교본을 찾아 헤매다 교향악단의 문을 두드렸다. 클래식 타악기를 운명처럼 만났다. 순간, 가슴이 두근거리고 시간은 멈춰버렸다. 이대로 음악가의 길을 걸을 것인가, 고민에 휩싸였을 때 아버지가 용기를 주었다.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행복한 음악을 하거라.”대학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서 팀파니스트로 처음 무대에 오른 날, 슈만 교향곡 제4번을 연주했다. “승묵아, 공연 잘 봤다.” 아버지는 말없이 찾아와 아들의 무대를 지켜봐 주었다. 이을 ‘승承’, 묵묵할 ‘묵?’, 그렇게 이승묵(38)은
2023-11-30 2023년 12월호 -
인천 사진관 -‘시민행복’ 네 컷
일몰을 바라보며 따뜻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다참여 오종선 시민 가족(연수구 먼우금로)│사진 김현희 포토그래퍼인천시가 시민께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행복을 새겨드립니다.의 새 시민 참여 코너 ‘시민행복’ 네 컷.이번 호에는 일몰이 아름다운 ‘정서진’에서 오종선 시민 가족에게 추억을 안겨드렸습니다.“올해로 결혼 3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이 좋은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제 곁을 지켜주고 힘이 되어준 아내에게 말로는 다하지 못할 감사를 전합니다.인천에 오래 살았는데도 정서진에는 처음 왔습니다. 일출이 아름다운 강원도 강릉 정동진의 대칭이 바로 이 정서진이라고 하는데, 과연 일몰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올 한 해 이곳에서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봅니다. 지난 5월에 아들을 장가보냈고, 내년 3월에 딸을 시집보낼 예정입니다. 올해와 내년은 우리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는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고, 이제는 아내와 단둘이 오붓하게 서로를 챙기며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열어갈 내일이 기대됩니다.”다음 호 주인공은 바로 나![참여 방법]‘시민행복’ 네 컷에 참여하고 싶으시다고요? 가족, 친구 등 사진을 함께 촬영할 분들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사연을 메일로 남겨주세요. 채택되시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멋진 사진을 촬영해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메일 보내실 곳goodmorningic2023@naver.com
2023-11-30 2023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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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업데이트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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