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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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인천 이야기-인천 소사
1978.09.09. 부평지하상가 준공인천에서 붐비는 곳 중 하나, 부평역이다. 이곳을 처음 찾는 이들이라면 역과 연결된 부평지하상가의 풍경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둥근 광장을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뻗은 상가의 행렬에 입이 떡 벌어질 정도. 그 규모는 세계도 인정했다. 부평지하상가는 2014년 11월 단일 면적 세계 최다 점포를 가진 상가로 ‘월드 레코드 아카데미’에 등재됐다. 부평역 언저리부터 문화의거리까지 1.8km, 총 3만1,692m2 면적에 1,400개가 넘는 개성 만점 점포들이 운영 중이다. 하루 유동 인구만 10만여 명. 끊임없이 몰려드는 사람들과 셀 수 없이 많은 길, 빼곡한 점포들을 보면 어디서부터 둘러봐야 할지 고민될 정도다.그때, 9월의 인천은…1899. 09. 18 인천~노량진 간 철도 개통(최초의 철도)1957. 09. 15 맥아더 장군 동상 제막식 거행(자유공원) 1960. 09. 06 애관극장 신축 개관1960. 09. 17 인천역 역사驛舍 준공1975. 09. 25 인천버스종합터미널 준공1983. 09. 01 인천지방법원과 인천지방검찰청 개원1984. 09. 15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준공1987. 09. 16 인천보훈회관 기공
2020-09-01 2020년 9월호 -
소소한 인천 이야기-인천 지명
세 개의 뿔이 모인 쇠뿔고개창영동은 구한말부터 우각리牛角里라 불리던 지역이다. 우각리는 지금의 경인전철 도원역 주변, 인천세무서가 있는 언덕을 말한다. 이곳을 우리말로 ‘쇠뿔고개’라 불렀는데, 이를 그대로 한자로 바꾼 이름이 우각현牛角峴이다. 여기서 우각리가 나왔다. 따라서 우각리의 원래 이름은 쇠뿔고개다. 쇠뿔고개는 일반적으로 언덕의 모양이 소(牛)의 뿔(角)처럼 휘어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그 모양이 실제로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국어학자들 사이에서는 쇠뿔고개를 삼각산三角山처럼 봉우리(角)가 세(三) 개인 고개, 곧 ‘세뿔고개’의 변형으로 보기도 한다. 창영동은 쇠뿔고개(우각현)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송림산(수도국산)과 예전에 박태선 씨의 전도관이 있던 언덕이 비교적 높게 서 있다. 따라서 이들 세 곳을 세 개의 뿔로 보아 세뿔고개라 부르던 것이 쇠뿔고개로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다.이와는 달리 쇠뿔이 쇠불(鐵火), 곧 쇠를 녹이는 곳이라는 뜻이었다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곳이 옛날 쇠의 생산지여서 쇠를 녹여 물건을 만들던 곳이었기에 쇠불 또는 쇠불골로 불리다 쇠뿔고개가 됐다는 말이다. 이는 바로 옆 동네인 금곡동의 옛 이름이 쇠골, 쇳골이었던 것이 옛날 쇠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는 해석과 똑같은 말이다. 하지만 이곳에 광산이나 제련소 같은 곳이 있었다는 것을 입증할 만한 근거가 아직은 없기 때문에 판단을 미뤄둘 수밖에 없는 해석이다. 따라서 지금으로서는 ‘쇠뿔고개’가 ‘세뿔고개’에서 나왔을 것으로 보는 해석이 그나마 가장 타당성이 있는 것 같다
2020-09-01 2020년 9월호 -
仁生 사진관-자매의 빛
자매의 빛사연 김남이·김선이(남동구 성말로)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동생과 함께 인생 제2막을 준비했습니다. 대출을 받아 터를 잡고,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인테리어도 손수 마쳤습니다. 2019년 10월, ‘노웨어벗히어Nowhere But Here’라는 이름의 카페 문을 열었습니다. 다행히 가게 이름이 조금씩 알려지고 손님도 늘기 시작했습니다. 허나,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가 세상을 뒤덮은 탓이었습니다. 발길이 끊기고 매출은 곤두박질쳤습니다. 가게를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견디겠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대출을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이미 받은 대출 때문에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인천시에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심사 요건이 대폭 완화된 데다 금리까지 낮은 ‘인천시 코로나 특례 보증’을 지원받았습니다. 빚은 늘었지만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매출도 서서히 회복세를 탔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지금이 두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두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머지않아 희망의 빛을 보게 되리라 믿습니다. 소상공인 여러분 힘내십시오. 우리의 꿈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노웨어벗히어(Nowhere But Here)위치 : 남동구 인주대로776번길 53 문의 : 0507-1374-5979‘仁生 사진관’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인천을 무대로 살아가고 있는 시민 여러분의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리며, 보내주신 사진을 실어드리거나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어드립니다.보내실 곳 : goodmorningic@naver.com 문의 : 시 소통기획담당관실 032-440-8305
2020-09-01 2020년 9월호 -
테마 역사 조성-월미 역사 새 단장
월미 역사 새 단장월미공원역 옥상 전망대월미문화의거리역 월미 메시지 보드 - 박물관역 등대 포토존 - 월미공원역 옥상 전망대 - 월미바다역 2층 대합실 굿모닝인천 비치대월미바다열차 역사驛舍가 새 단장했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춰 섰던 2월부터 7월까지 열차가 정차하는 4개 역을 테마 역사로 조성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월미바다역은 역사와 문화의 새 옷을 입었다. 근대 문화와 건축물을 모티브로 월미도의 역사와 월미바다열차 8경, 근대 문화유산, 이색 여행 루트 등을 전시하고 개화기 옷 입어보기, 사진 체험 공간 등이 조성됐다. 2층 대합실에는 비치대도 마련됐다. 월미공원역 옥상 전망대월미공원역은 자연 생태와 월미공원을 테마로 가상현실(VR) 체험존, 월미도의 자연과 둘레길 소개, 정원 휴게 공간, 옥상 전망대 등으로 채워졌다. 키오스크형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되어 다양한 시정 소식도 접할 수 있다.전쟁과 평화의 섬을 테마로 인천상륙작전 아트월, 월미문화의거리 변천 과정 사진 전시, 옥상 휴게 공간, 물치도 조망 패널 등으로 꾸며진 월미문화의거리역과 인천 등대 테마 공간, 등대 포토존, 월미도와 개항장 박물관 소개 코너를 만날 수 있는 박물관역도 볼거리로 가득하다. 8월 11일 운행 재개 예정이었던 월미바다열차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다시 멈춰 섰다. 인천과 월미도의 역사歷史를 덧입은 월미바다열차 역사驛舍를 만나는 시간도 잠시 미뤄졌다. 머지않아 시민의 힘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달릴 꼬마 열차를 기다린다.월미문화의거리역월미 메시지 보드
2020-09-01 2020년 9월호 -
자원 순환-버리스타 캠페인
버리스타 캠페인잘 버리고 덜 버리는 우리 모두가 ‘버리스타’인천시는 지난 5월 29일부터 자원 순환 캠페인 ‘#버리스타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버리스타는 ‘버리다’와 ‘Star’의 합성어로, 쓰레기 ‘잘’ 버리고 ‘덜’ 버리기에 앞장서 우리 모두 지구의 스타가 되자는 의미가 담겼다. 친환경 선도 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인천시의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녹아 있다.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틱톡×영탁과 함께하는 #버리스타챌린지’의 반응은 뜨거웠다. 틱톡 사용자들이 대세 가수 영탁의 노래 ‘니가 왜 거기서 나와’에 맞춰 잘못 분리 배출된 쓰레기를 찾아 제대로 분리하는 과정을 촬영해 영상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캠페인에는 1,324건의 콘텐츠가 올라왔고, 2,230만 뷰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인천시 틱톡 신규 공식 계정도 큰 관심을 끌며 팔로워 1만1,959명, 좋아요 10만4,100건을 기록했다. 8월 17일부터는 ‘버리스타 : 지구인의 두 번째 직업’을 주제로 한 TV CF도 론칭했다. 바리스타를 떠올리는 복장을 한 주인공이 올바른 방법으로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며 얼마 남지 않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이다. 이번 광고는 10월 중순까지 전파를 탄다.9월에는 자원 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인스타그램을 통한 #버리스타챌린지도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속적인 캠페인 진행을 통해 자원 순환 선도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SNS를 통한 시민 참여를 유도해 분리 배출 행동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2020-09-01 2020년 9월호 -
국제교류 예산 반납으로 위기극복 앞장 외
국제교류 예산 반납으로 위기극복 앞장인천시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우 등 잇따른 위기상황에 시민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올해 국제교류 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관련 예산 총 1억5,050만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반납 예산은 의원국외여비(9,950만원)와 수행직원을 위한 국제화여비(3,300만원) 및 국외업무여비(1,200만원), 국제교류를 위한 시책추진업무추진비(600만원) 등이다. 시의회는 지난 3월 업무추진비와 의원국외여비 일부 등 약 6,500만원과 7월 제8대 의회 후반기 개원 기념식을 취소한 행사예산 860만원도 반납했다.시의회 의장은 “예산 반납에 동참한 의원과 서한문을 통해 국제교류 계획 취소를 지지해 준 자매도시 의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례 없는 대재난에 고통을 겪는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설교통위, 부평지하도상가 상인 의견청취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조례 개정 이후 갈등이 지속되는 지하도 상가 문제 해결책을 찾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7월 30일 전대·양도 등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개정된 ‘지하도 상가 관리 운영 조례’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지하도 상가를 방문했다. 이 조례는 감사원·행정안전부 등으로부터 상위법령에 위배된다는 지적을 받았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 1월 개정·시행됐다. 이날 상가연합회 대표들은 개정 조례가 양도·양수, 전대 등을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아 신규 임차인 감소로 공실이 증가한다고 호소했다. 지하도 상가 침체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건설교통위원회는 시의회의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 내용을 설명하며 “지하도 상가 문
2020-09-01 2020년 9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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