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
골목길 TMI ⑪ 제물포 인천내항길
인천은 세계로 향하는 하늘길과 바닷길을 열고, 땅의 길을 잇는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다. 밖으로는 전 세계를 끌어당기고 안으로는 한국 경제를 일으켜 세운 대한민국의 심장이었다. 인천항 개항 140년, 인천의 오늘이 또다시 뜨겁게 박동한다.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이번 호엔 새날을 여는 인천내항의 길을 따라 걸었다.글 최은정 본지 편집위원│사진 허정인 포토그래퍼한국 철도의 탄생, 인천역더없이 상쾌한 5월의 아침, 세모 지붕을 인 오래된 역사驛舍 앞에서 인천이 걸어온 길과 내일의 꿈을 그려본다.1899년 9월 18일, 대한민국 철도가 인천에서 첫 기적을 울렸다. 인천역에서 출발한 경인선은 근현대 역사의 철로 위를 힘차게 달려왔다. 그리고 지금, 그 길에서 ‘오직 인천, 오직 시민’을 위한 새날이 밝아온다.우리 시는 지난 4월 2일, ‘제물포 르네상스 교통망 핵심사업’의 추진을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KTX 송도역 출발, 월판선 인천역 연장, 제2공항철도 등 원도심과 전국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하는 굵직한 고속 철도망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순환 3호선, 연안부두 트램, 북성포구~월미도 연결 도로 등 원도심 도로망도 촘촘해진다. 인천역, 신포역, 동인천역도 새 옷을 갈아입을 채비 중이다.새날의 아침, 떠오르는 태양이 시민들의 분주한 발걸음을 비춘다. 열차가 힘찬 기적 소리를 울리며 오래된 역사의 나른한 공기를 깨운다.인천역 1호선 중구 제물량로 269인천역은 대한민국 철도의 역사가 최초로 시작된 곳이다.세계의 바다로, 다시 위대한 항해지금부터는 바닷길이다. 인천역 1번 출구 바로 옆, 바다열차의 출발역인 월미바다역을 지나 월미도 쪽으로 방
2023-05-01 2023년 5월호 -
세계 초일류도시를 가다 ③ 싱가포르
\동남아의 빛나는 별,세계적 금융과 관광의 도시싱가포르20세기 중후반부터 이른바 ‘유교 자본주의’라는 말이 널리 쓰이곤 했다. 공자는 이윤(利)을 멀리하라 했는데 유교가 어떻게 이윤 추구를 동력으로 하는 자본주의를 수식할 수 있을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용어는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라 부르던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에서 나타난 고도 경제 성장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비롯되었다. 이 국가들의 공통된 특징에 주목하고 ‘유교문화’로 묶어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가족주의에 교육을 중시하며 근면하고 저축을 많이 하는 것 등을 공통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싱가포르는 같은 듯, 조금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 오늘의 싱가포르를 있게 한, 그 ‘다름’을 주목한다.글 조봉래 인천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교수다양성과 공존의 도시싱가포르는 같은 도시국가인 홍콩과 비교해 보면 그 특징을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다. 중국계가 인구의 92%를 차지하는 홍콩보다는 비중이 낮지만 싱가포르 역시 4명 중 최소한 3명이 중국계이며, 화교 자본이 경제 전체를 이끌어간다. 그러나 오랫동안 영국의 식민지였음에도 중국인으로의 정체성이 농후한 홍콩에 비해 싱가포르는 그렇지 않다. 홍콩에는 차이나타운이 따로 존재할 이유가 없지만 싱가포르에는 차이나타운이 따로 존재한다.전체 인구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계이지만 이들의 뿌리 역시 ‘이주민’이다. 그뿐 아니라 ‘현지에서 태어났다’는 뜻의 ‘페라나칸peranakan’은 일종의 혼혈 공동체로 말레이반도로 이주한 중국인 남성과 말레이인 여성 사이에 탄생한 문화와 인종을 일컫는 말이다. 이렇게 보면무척 개방적이
2023-05-01 2023년 5월호 -
비전 인천 - 비전 인천2023-05-01 2023년 5월호
-
희망 메시지 - 인천시 홍보대사
인천시 홍보대사 5인의 응원 메시지를 전합니다새날이 밝았습니다.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로 힘차게 도약합니다. 시민과 손잡고 인천을 응원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릴 인천시 홍보대사 5인의 응원 메시지를 전합니다.글 최은정 본지 편집위원지난달 3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인천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들이 유정복 인천시장(앞줄 왼쪽 네 번째),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왼쪽 앞줄 두 번째)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야구의 도시, 구도球都’의 자부심야구 선수 김광현한국 야구가 시작된 곳, ‘구도球都’ 인천에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인천을 알릴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쁩니다. 야구 사랑이 각별한 인천시민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2007년부터 줄곧 인천을 연고로 한 팀에서 뛸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관중 수 1위를 기록하게 해주신 우리 팬들, 정말 대단하고 감사합니다. 올 시즌에도 백투백 우승을 해서 구도 인천의 명성을 다시 한번 드높이겠습니다.인천이 낳은 ‘트롯 프린스’가수 김수찬인천은 어머니의 고향이자 제 고향입니다. 중학생 때 외갓집 근처로 전학을 왔고, 고등학생 때 ‘인천청소년가요제’에서 수상하며 자신감을 얻었어요. 부유하지 않아도 행복한 삶, 긍정적이고 정직한 태도, 흔들림 없는 확신…, 제 유년기를 보낸 인천에서 배운 것들입니다. 이 믿음과 자부심을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어요. 확신합니다, 세계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인천의 새날을.꿈 많은 인천 청년방송인 김원훈꿈이 있는 도시는 행복합니다. 제가 나고 자라, 구석구석 살펴본 인천이 그렇습니다.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리는 사람들처럼
2023-05-01 2023년 5월호 -
시정뉴스
인천고등법원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우리 시는 지난 4월 24일 ‘인천고등법원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하고 시민 염원과 결의를 모았다.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인천고등법원 유치 추진 경과와 당위성 등을 설명했으며, 시민 인터뷰 영상을 공개해 공감대 형성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우리 시에는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가 있으나 형사재판부가 없어 형사공판 항소심을 치르기 위해서는 서울고등법원으로 가야 한다. 전국 원외재판부 일곱 곳 중 형사재판부가 없는 곳은 인천이 유일하다.시 법무담당관 032-440-2294옛 인천우체국 문화적 활용 모색건립 100년 주년을 맞은 옛 인천우체국 건물을 우리 시가 매입해 2025년 시민에게 개방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우리 시 유형문화재인 중구 항동6가 옛 인천우체국 소유권을 넘겨받아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건물의 보존·활용 방안을 찾는 토론회를 열고,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관련 용역을 추진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해 계획 확정 및 투자 심사, 문화재위원회 현상 변경 허가, 리모델링 등을 거칠 계획이다.시 문화유산과 032-440-4472방범·재난 CCTV 2028년까지 2,500대 확충우리 시는 방범이나 재난 감시를 위해 2028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CCTV 2,500대를 추가 설치한다. 현재 인천시민 1만 명당 50.59대인 범죄 예방 CCTV 대수를 2028년까지 67대로 늘릴 방침이다. 특히 지능형 CCTV를 해마다 250대씩 확충해 보급률을 현재 13%에서 2028년 20%로 높이고자 한다. 지능형 CCTV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해 움직임이 있는 물체를 감지·분류하고 사전에 정의된 사건을 자동 식별해 24시간 관제할 수 있다.시 안전상황실 032-440-5784제물포 르네상스
2023-05-01 2023년 5월호
- 자료관리담당자
-
- 담당부서 콘텐츠기획관
- 문의처 032-440-8302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