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2024 꿈과 미래- 인천시 홍보대사 신년 인사
2024, 더 힘차게
날아오를 시간입니다
2024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1,000만 인천의 꿈도 새롭게 깨어납니다. 뜨겁게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힘차게 비상하는 ‘푸른 용’처럼, 더 높이 날아오를 시간입니다. 인천시 홍보대사 10인이 인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는 인천’, ‘우리는 애인愛仁’. 함께 만들어갈 ‘세계초일류도시’ 인천의 미래를 확신합니다.
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
사랑합니다! ‘하트’!
권혁수ㅣ배우·방송인
어떤 삶이든, 몇 번이고 다시 보고 싶은 영화처럼 소중한 추억이 있다. 권혁수에게는 인천에서 보낸 시간이 그렇다. 인천에서 태어나 부평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생에 빛나는 시절을 보냈다. 방송인으로 데뷔한 후에도 줄곧 인천에 머물렀다. 자그마치 30여 년이다. 그만큼 사랑하는 마음도 깊다. “나날이 발전하는 인천을 오랜 시간 지켜봐 왔습니다. 오늘 관광,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는 인천이 자랑스러워요. 내 고향 인천의 홍보대사가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애인愛仁 권혁수가 애정을 듬뿍 담아 인천 시민에게 인사를 전한다. “새해에도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하트’!”
방송인이자 배우로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만나는 반가운 얼굴. ‘고향사랑기부제’, ‘2025 APEC 인천 유치’ 홍보 영상 등에 출연해 인천을 빛내고 있다.
인천의 딸에게로 ‘시선 고정’!
이은지ㅣ개그맨
용현동보다 ‘토지금고 마을’이란 이름이 더 정겨운 동네. 요즘 대세 코미디언 ‘X-언니’ 이은지의 고향이다. 택시 기사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평생 길 위를 달렸다. 아버지가 운전대를 잡고 데려다준 강화도 여행길, 열다섯에 댄스 스포츠의 현란한 몸짓에 빠져들던 기억. 그 빛나는 시간이 인천 곳곳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 “나와 가족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만큼 인천을 사랑한답니다. 바다가 펼쳐진 강화도와 월미도, 을왕리, 근대사를 품은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등 다채로운 도시의 매력을 알리고 싶어요. 분명,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을 거예요.” 햇살이 퍼지듯 주위를 환히 밝히고, 스스로 ‘인천의 딸’이라 이르는 그 또한 인천의 매력이고 자랑이다.
2014년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해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꽉 채웠다. 2023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예능상 수상. 방송에서 활약하며 인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와’, 이토록 아름다운 도시
이정현ㅣ배우·가수
‘와’~. 이정현이 처음 가수로 무대에 섰을 때, 작은 몸에서 뿜어 나오는 에너지는 세상을 놀라게 했다. 1996년 데뷔해 긴 시간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사랑받아왔다. 소녀 같은 순수함으로 반짝일 때도 삶의 무게를 끌어안는 순간에도, 그는 아름다웠다. 환자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다정한 의사 남편, 예쁜 딸아이와 오순도순 살아가는 오늘. 가족의 삶에 인천이 자리 잡게 됐다. 지난봄, 인천시청 앞에 남편의 병원이 둥지를 튼 것. “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도시 인천은 알수록 머물수록 매력적입니다. 무엇보다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기대돼요. 새해에도 인천 안에서 행복하고, 바라는 모든 일이 이뤄지길 기도할게요.” 그의 말간 얼굴 위로 겨울 햇살이 ‘꽃잎’처럼 떨어진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2015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후원하고 참여할 계획이다.
웃음 속, 살아가는 기쁨
송필근ㅣ필근아 소극장팀·개그맨
할아버지 대부터 살아온, 내 몸처럼 소중하고 당연한 인천. 결혼하고 신혼의 단꿈도 인천에서 꾸었다. 일터는 인천 밖에 있지만, 노을 따라 서쪽 집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정겹다. 코로나19로 온 세상이 움츠러들 때, 그는 투병 생활로 더 힘든 시간을 보냈다. “몸이 아프면서 건강이 제일이라는 사실을 통감했어요. 일도, 돈도 중요하지만, 먼저 자신을 아끼고 돌봐야 합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꼭 챙기세요. 새해에는 좋은 일이 딱 10배 더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을 웃길 수 있다는 건, 얼마나 멋진 일인가’. 병마와 싸워 이겨내며 그는 깨달았다. 송필근은 최근 코너 ‘킹받쥬’로 ‘개그콘서트’에 복귀했다. 이제, 인천 시민이 고마운 그를 응원하며 홍보대사가 되어줄 차례다.
KBS 공채 27기 개그맨.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동료 개그맨 홍현호, 윤승현, 이정인과 인천 최초 코미디 전용관 ‘필근아 소극장’을 꾸려가고 있다. 수많은 홍보 영상과 행사에 참여해 인천을 빛내고 있다.
‘우리는, 인천’ 함께 응원해요!
배수현ㅣ치어리더
발 딛는 곳마다 추억이 사각사각 밟힌다. 중구 신흥동 골목에 들어서면 어린 시절 함께 뛰놀던 친구들이 생각나고, 월미도 바닷가를 거닐면 벽화를 그리던 아버지가 떠오른다. 대한민국의 1세대 치어리더 배수현.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에 21년간 몸담으며 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쓴 건 어쩌면 운명이다. 열렬한 야구팬이던 아버지의 손을 잡고 인천종합운동장을 찾던 시절부터 이미 정해졌을지 모른다. “나의 도시, 인천을 홍보하게 돼서 기뻐요. 인천이 그 얼마나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인지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인천 시민과 야구팬 여러분, 푸른 용이 비상하듯 활기찬 미래를 맞이하세요.” 20여 년, 구도球都 인천의 뜨거운 현장에 그가 있었다. 함께 부둥켜안고 울고 웃던 시간 ‘우리는, 인천’, 우리는 하나였다.
대한민국의 1세대 치어리더로,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와 ‘SSG랜더스’를 지켜온 역사의 산증인. 국제 보디빌딩 연맹 프로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 네 번째다.
인천에서 살아오고 살아갈 날
김원훈ㅣ개그맨·배우
인천은 어제이자 오늘이고 내일이다. 김원훈은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인천 안에서 꿈을 키워왔다. 단 한 번도 벗어난 적 없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매달린 유튜브 코미디 채널 ‘숏박스’가 대박을 터트렸다. 구독자 수가 무려 279만 명으로 300만 돌파가 머지않았다. 하나, 세상에 알려졌다고 해서 고향을 떠날 이유는 없다. “서울로 이사 갈 뻔도 했지만 결국 남았어요. 왠지 떠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국제도시’, 그가 인천을 지칭하는 말이다. 누구에게든 세계에서 찾고 머물고 싶은 도시라고 당당히 소개한다. “인천시 홍보대사로서, 또 인천 시민으로서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새해에도 300만 시민의 가슴에 행복이 가득 차오르길 바랍니다.”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SNL코리아, 라디오스타 등 많은 방송에서 웃음을 안겼다. 그의 유튜브 코미디 채널엔 279만 명 구독자가 푹 빠져 있다. 각종 홍보 영상과 행사에서 인천을 위해 달렸다.
새날, 행복하게 ‘미소 지어요’
김미소ㅣ가수
스무 살이 되기까지 인천은 낯선 도시였다. 일자리를 찾아 남동구 만수동으로 왔지만, 그저 해가 지면 서둘러 떠나야 할 일터일 뿐이었다.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면서 계양구 계산동에 자리 잡았다. 어느덧 38년이 흘렀다. 이제, 인천은 몸과 마음이 머무르는 ‘집’이다. 트로트 가수 김미소, 그는 인천의 풍경 속을 걷고, 사람을 만나고, 노래를 부르며 살아간다. “우리 동네는 작지만, 산과 바다가 가까이 있고, 도심처럼 복잡하지 않고 여유로워서 살기 좋아요. 지치고 힘들 때면 기대는 엄마 품처럼 따스하답니다. 고향 같은 인천을 홍보하게 돼 고맙고 기뻐요.” 새날이 밝았다. 300만 인천 시민이 행복하게 ‘미소’ 짓길 바라며 그가 인사를 전한다. “계획하고 소망하는 일들이 언젠가 귀한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푸른 용처럼 높이 날아오르세요.” 내일에 대한 기대로, 미소가 웃음꽃으로 활짝 피어난다.
2017년 가수로 데뷔해 ‘깜빡 세월만’, ‘미소 지어요’ 등의 곡을 냈다. 어린이날 기념행사와 인천자활한마당 공연, 개항장 미니 야행 무대 등을 화려하게 밝혔다.
‘청룡의 기운’으로 날다
김수찬ㅣ가수
“인천은 가수 김수찬, 오늘의 나를 있게 했습니다.” 인천과 인연이 깊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인천청소년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꿈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인천은 언제든 포근하게 안아주는 어머니의 품이자, 또 다른 자아다. 태어난 인천을 떠나 살다 중학생이 되어 다시 돌아왔을 때, 그는 힘든 시절을 보내야 했다. 하나,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들 덕에 구김없이 밝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인천에서 눈뜨는 하루하루, 어제보다 오늘, 내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졌다. 가슴에 희망이 솟아났다. “갑진년甲辰年은 ‘푸른 용의 해’이지요. 제 태몽이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꿈이랍니다. 그 기운을 모아 인천 시민께 전해 드릴게요. 만사형통! 일사천리! 열린 세상으로 거침없이 훨훨 날아오를 겁니다.”
2012년 가수로 데뷔해 1집 ‘공존’을 발매. 인천청소년가요제에서 대상을 받고, ‘미스터트롯’ 10위까지 올랐다. 오직 인천, 토크 콘서트, 청년의 날 행사 등의 무대에 서고, 재외동포청 유치 기념 홍보 영상을 빛냈다.
더 빛날, 인생 후반전
이동국ㅣ전 축구선수
1882년 제물포 부두에 공이 솟아오르는 순간, 한국 축구의 역사는 시작됐다. ‘라이언킹’ 이동국. 23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K리그의 전설이 됐다. 그는 K리그 최초이자 유일하게 ‘70-70클럽’에 가입한 선수다. 인천에 뿌리내린 지는 10년이 됐다. 재시, 재아, 설아, 수아, 시안 다섯 자녀를 위해 교육 환경이 좋고 미래 비전이 있는 송도국제도시로 왔다. 2년간 인천시 홍보대사로 활발히 움직였다.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던 때였다. “힘든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어둠이 걷히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인천 시민의 앞날이 더 찬란히 빛나길 바랍니다.” 그는 오늘 축구 교실의 대표이자 축구 해설 위원, 방송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인천 안에서 더 빛날 그의 인생 후반전을 응원한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인천시 홍보대사로서 코로나19와 아동 학대 예방, 청년의 날과 인천 시민의 날 홍보 등 시민을 위한 일에 앞장서 왔다.
땀으로 꿈을 완성하다
김광현ㅣ야구선수
구도球都 인천. ‘우리는, 인천’을 향한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구장, 푸른 그라운드 한가운데 그가 있다. 김광현의 야구 인생은 인천이 그 중심이다. 2007년 ‘SK와이번스’ 시절부터 오늘 ‘SSG랜더스’에 이르기까지 인천을 가슴에 품고 뛰었다. 굳은살 박인 손에 5개의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는 동안 쉬지 않고 달렸다. 내일도 인천 안에서 도전하고 나아가고 이뤄내리라. “최초를 넘어 최고가 되는 도시. 역사적 자산을 기반으로 아름다운 섬과 바다, 새 땅을 품은 ‘창조형 도시’, 인천의 얼굴이 되어 자부심이 큽니다. 한마음으로 응원해주는 인천 시민 여러분, 청룡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내일을 열어가길 바랍니다.” 이 순간에도 그는 ‘세계초일류도시’의 꿈을 아름다운 땀으로 완성하고 있다.
인천 연고 프로 야구단 ‘SSG랜더스’ 선수로, 한국시리즈 우승 5관왕이자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금메달리스트. 어린이날 축하 영상 등으로 시민을 찾았다.
인천을 품고, 세상에 알리다
우리 시는 지난해 말 치어리더 배수현, 개그맨 이은지, 배우 이정현 등 3명을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앞서 지난해 상반기에는 야구선수 김광현, 배우 권혁수, 개그맨 김원훈, 가수 김수찬과 김미소, 시민 홍보대사 이문형 등 6명이 시 홍보대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인천의 가치와 자긍심을 높이며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그동안 ‘고향사랑기부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홍보 영상과 ‘청년의 날’, ‘자살 예방의 날’, ‘인천자활 한마당’, ‘식품 안전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현장을 종횡무진 누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에 각별한 애정이 있는 유명 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기쁘다”라며, “인천의 새로운 얼굴로서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시 홍보대사의 임기는 2년으로, 현재 12팀 17명이 인천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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